낙서장

치과는 무섭다.

초하류 2005. 4. 8. 11:30
그냥 때운것이 떨어져서 갔을 뿐인데

만원 안팍으로 예상했던 내 기대는 무참히 날아가 버리고

의료보험이 되는 아말감이란 재료는 그게 한계라나?

끝 부분이 부서지기 쉽고 부서지면 충치가 다시 진행 되어 손상 부위가 점 점 더 넓어 진다는군

그래서 이번엔 금으로 때워야만 한다네?

20만원

인터넷으로 더 싼 가격을 알아 볼 수도 없고 잠시 둘러 보고 오겠습니다라는 멘트로 흥정해 볼 여지도 없었다. 그저 카드를 내 밀뿐

주말 여행 한번 갔다 올 만하고 중고로 노린다면 플레이스테이션 하나 장만 할 만 하고 줌도 안돼는 똑딱이 카메라 쓰는 와이프 카메라 바꿔줄만한 돈을.. 얇게 펴서 이에 바르고 다니게 생겼다.

어릴때 치과는 아파서 무서웠는데 다 크니 치과는 돈이 너무 많이 들어서 무섭다.

치과는 항상 무섭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