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지랄같은 대한민국

초하류 2005. 4. 8. 09:42
고통을 분담해야 한다고 떠들었다 나라에서는 금을 모은다 어쩐다 생지랄 발광 쑈들을 해대고 많은 사람들이 실업의 고통속에 허우적 거려야 했고 신용불량자가 양산되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의 피땀을 딛고 일어섰다.

그리고는?

그리고는 끝이다.

고통을 나누자고 스피커로 고래 고래 소리를 지르던 시팔놈들, 나 죽는다고 세금으로 좀 막아 달라며 메달리던 개새들은 그냥 안면 몰수다.

여전히 자신들은 밥그릇을 지키고 그 밥그릇도 작다고 해마다 난리 부르스들이다.

해직을 걱정해야 하는 사람들과 월급이 오르지 않는것이 걱정인 사람들과의 간극은 도데체 어디에 비유해야 적당한 느낌으로 다가 올수 있을까

해직을 걱정해야 하는 사람들이 낸 세금으로 월급이 오르지 않는것만 걱정하는 사람들의 퇴직금을 메꿔 주는것은 또 어디에 비유해야 적당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까

부익부 빈익빈은 KTX보다 대략 이만오천배 정도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

아파트를 사지 못한 사람이 아파트를 가질수 있는 확률은 점 점 더 희박해 지고 25평 서민 아파트가 백만원 오를때 50평 대형 아파트는 1억이 오른다.

어디에 고통의 분담이 있는가

고통과 책임은 하위로 하위로 전가 될 따름이고 영광과 업적은 상위로 이동한다.

노블리스오브제는 웃기는 먼나라 이야기고 이나라에서는 가난이 죄일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