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대선이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이제 한달 정도 남으니까 여기저기서 거슬리는 소리들이 들리는데 좀 바로잡아야 겠다.
첫번재 장미대선 5월에 대선이라서 장미대선?
이거 누가 작명했는지 알 수는 없지만 분명한건 이번 대선은 장미대선은 절대 아니란거다. 5월에 한다는게 중요한게 아니고 왜 5월에 하느냐가 중요하다. 이번 대선이 왜 5월에 하나? 박근혜가 탄핵되었기 때문이다. 그럼 박근혜는 왜 탄핵 당했나? 잘못을 했기 때문이다. 그런 박근혜의 잘못을 처벌해야 한다고 누가 외쳤나? 바로 촛불민심이다. 그러니 이번 대선은 촛불대선이라고 불려야 한다. 장미대선이라는 말 누가 만들었을까? 아마 촛불대선이라고 불리는게 싫은 누군가임에 틀림없다.
두번째 정의가 능력이다.
이번 대선에서 어떤 후보를 대통령으로 선택해야 하나. 공약? 공약도 중요하긴 하지만 단연 정의로운 사람이다.
그 사람의 인생을 통해서 그 사람의 정치적 행보를 통해서 누가 더 정의로운 사람인가를 확실히 평가해야 한다. 이러면 또 누구는 정의로운 사람도 좋지만 능력도 봐야죠.. 그런 사람에게 대답해주고 싶다. 고3에게는 수능점수가 능력인것 처럼 이 시대에서는 정의로운 것이 능력이라고.
대통령은 우리나라 행정부의 대빵이다. 대통령 선거는 국민들이 행정부에게 주는 거대한 시그널 같은거다.우리나라 전반이 이렇게 운영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하는 거대한 신호등인거다.
행정가들 복지부동 한다고 얕보면 곤란하다. 다 똑똑한 사람들이고 자기 업무에 스페셜리스트들이며 자신의 승진이나 자리보존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정확하게 알 고 있는 사람들이다.
이명박 같은 대통령 뽑으면 이명박같은 세상을 위해 박근혜 같은 사람 뽑으면 박근혜같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움직인다.
세번째 보수가 캐스팅 보트를 잡았다?
보수가 캐스팅 보트를 잡았다는게 사실 가장 웃기는 헛소리다. 캐스팅보트란게 뭐냐 양쪽이 팽팽할때 이쪽을 선택해도 저쪽을 선택해도 별 손해 없는 사람이 한쪽의 손을 들어 주는거다. 그런데 지금 보수가 그런 상황인가?
이른바 보수로 분류되는 후보들은 당선 가능성이 거의 없다. 그래서 겨우 한다는게 기왕 맞을꺼 좀 덜 아프게 때릴꺼 같은 애한테 맞는다는 심정으로 안철수를 밀고 있다.
자기들이 못잡아 먹어서 안달이었던 안철수나 밀고 있으면서 캐스팅보트 운운하는걸 전문용어로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라고 하는거다.
결국 캐스팅보트는 여전히 진보가 잡고 있는거다. 보수의 지지도 받는 안철수와 보수의 지지를 받지 않아도 여전히 유력한 대선후보인 문재인중에 선택하면 된다.
자유당이나 바른정당은 믿고 싶지 않겠지만 이제 우리나라 정치지형은 완전히 변했다. 안보나 팔아 먹으면서 적당히 챙기는 정치인들은 이제 설자리가 없을거다. 문재인 VS 안철수다. 문재인 VS 홍준표가 아니다. 5월 9일이 너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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