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지름교 오늘의 복음 -이땅의 지어미들에게 고하노라

초하류 2005. 7. 19. 15:46
독실한 지름교인을 남편으로 둔 이땅의 지어미들에게 고하노라. 평소 신실한 땀과 정직한 노동으로 벌어들인 수입이 입금되는 월급통장을 거머쥐는것도 모자라 남편의 카드마저 압수해 버린 너희들에게 내가 진실로 가뢰되

너희 남편이 과연 그 생업을 계속하여 너희 가족을 귱휼히 먹이고 입힐 것을 벌어 오길 바라느냐

그렇다면 너희는 남편의 지름을 그저 은행잔고와 대출금의 상환의 척도로만으로 핍박하는것 만큼 어리석은 일이 없나니

당장 매달 말일에 너희 E-mail로 배달 되는 카드 명세서를 확인 하는 것은 현상의 일이니 그 보다 쉬운것이 없으나 정작 본질을 보지 못함 이니라

너희 남편들이 지름에 목말라 생업중에도 지름교의 신실한 교단인 각종 Mall앞을 서성거리게 만들며 하릴없는 6% 할인쿠폰의 축복에 그 클릭이 닫지 못하여 애닯게 만들고 지름을 돈독하게 만드는 Review와 지름의 축복으로 염장 지르는 게시물들 앞에서 그저 댓글로만 지름교에 대한 자신의 신앙을 고백할 수 밖에 없는 비참한 지경으로 만드나니 그리하여 마침내 직장 상사에게 찍히고 일의 능률이 떨어져 결국 너희를 입히고 먹이는것을 어렵게 만들어 이때에는 호미로 막을 일을 가례로도 막지 못함 이니라

적당한 지름을 허락하여 남편에게 삶의 기쁨과 지어미에 대한 고마움을 그 삶 가운데 넘치게 하면 화목한 웃음소리와 므흣한 부부생활로 지극한 기쁨을 주고 일터에서 행복하게 일하게 만들며 종국에 주위 동료들의 부러움과 존경이 결국 너희 지어미들에게 까지 미침이니 이는 너희가 지불한 10개월 무이자와 일시불로 지불한 물질로는 결코 사거나 만들수 없음이니라

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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