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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을 떠나는 유시민 작가님에게

인기 시사프로 썰전에 출연중인 유시민 작가가 다음주를 마지막으로 썰전을 하차 한다고 합니다. 유시민 작가는 흩어진 정보를 종합해서 대중들에게 간결하고 설득력 있게 전달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노무현을 지키기 위해 정치권에 발을 딛고 부터는 뽀족한 창으로 변해서 상대방을 찌르기 시작햇습니다. 노무현은 대통령이라는 행정부 수반이 되었지만 스스로 만든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어본적 없는 시민들의 무관심 혹은 지나친 순결주의에 치이고 날카로운 이빨을 숨기지 않는 기득권 세력의 공격에 밀려 고분 분투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유시민은 그런 상황에 분노했고 자신이 선택한 남자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날카로워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노무현을 보내고 눈물을 삼키던 유시민은 몇차례 도..

연예가잡담 2018.06.29

뮤지컬 시카고

회사 복지몰에 뮤지컬 시카고가 싸게 떠서 2회 관람했습니다. 좀 먼 자리였지만 뭐 가격이 싸니까.. 시카고는 무대 가운데 빅밴드가 설치된 무대에서 10여명의 출연진들이 좁은 무대를 별다른 무대장치 없이 음악과 춤 연기로만 채우는 특이한 구성입니다. 기본적으로 치정극이고 블랙코메디를 듬뿍 담고 있는데다 여성 출연진 대부분이 비키니의 반라에 안무도 섹시하죠. 이번 시카고 공연은 벨마켈리역은 최정원과 박칼린, 록시하트역은 아이비와 김지우 변호사 빌리플린역은 남경주와 안재욱, 그리고 마마모튼역은 김경선과 김경주의 더블캐스팅입니다. 저는 우연찬게 이 더블캐스팅을 모두 보았는데 제가 본 베스트는 최정원 벨마와 아이비 록시 남경주 빌리에 김영주 마마 입니다. 박칼린의 보컬톤을 더 좋아 하지만 안무가 좀 버거워 보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