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킹 관련 특검이 진행중이다. 그리고 이 드루킹 사건을 보도하는 언론의 자세는 열혈 그자체이고 중앙일보의 보도는 화룡점정이다. 중앙일보가 오늘(8/2) 14:08분 발로 단독을 달고 내걸은 기사의 제목은 [단독] 김경수 PC '완전 삭제'..드루킹 연루 핵심 증거 '증발' ( https://news.v.daum.net/v/20180802114319881 ) 이다. 황당하기 짝이 없다. 이 제목만 보자면 김경수는 이미 유죄고 김경수의 사무실 PC에는 드루킹 연루 핵심증거가 있었는데 완전 삭제해서 그 증거가 사라졌다고 읽힌다. 하지만 본문 내용을 보자면 김경수의 PC는 국회의원 시절 사용하던 업무용 PC이며 이 업무용 PC는 국회에서 정한 보안절차에 따라 포멧되었을뿐이다. 제목에 더해 본문에서도 복구불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