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07 2

이재명에 대하여

저는 아무리 어마무시한 경우에라도 친인척간에 그런 쌍욕을 입에 담는 정치인은 대선 주자로 언급 되어선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이미지를 세탁하기 위해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고정 출연 하는 정치인을 지지할 수는 없습니다. 전체 정치인을 지금 이재명이 비난 받는 포인트로 줄을 세우면 이재명이 중간보다는 높을것 같고 그래서 지금 이재명에게 집중되는 비난은 좀 정상적이지 않아 보입니다. 제가 이재명을 싫어하는 것과 별개로 지지하는 사람이 있는 것은 괜찮지만 지지를 강요받고 싶지는 않습니다. 이재명은 절대악이 상정되어 있는 험한 판에 가장 힘을 발휘하는 캐릭터라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이명박이나 박근혜같은 강력한 빌런이 존재할때 강해지며 지난 대선에서 보여준 지지율이 최대치라고 생각됩니다.그런데 지난 대선에..

주장하다 2018.08.07

오늘자 뉴스공장 김어준 생각

안녕하세요, 김어준 입니다. 지난 주말 광화문 광장에선, 다시 한번 "불법 촬영, 편파 수사 규탄" 제하의 여성들 시위가 있었습니다. 여성이 피해자가 되는 몰카에 대한 현재 처벌 규정이 가볍다는 지적과 여경을 더 확충해야 한다는 주장에 적극적으로 동의합니다. 경찰 채용시 여남 비율을 9:1 로 보장하라는 요구는 현실적이진 않지만, 주장의 선명성을 위한 강조법..정도로 이해 합니다. 그리고 기존의 어떤 여성 운동보다 젊고, 실행력도 강한 이 집회에서 여성 운동의 미래를 읽어내는 희망도 이해가 갑니다. 만 여명 남짓한 참가 인원을 7만 명이라고 소개해주고 가능하면 집회에 긍정적인 면에 집중해 주는 접근도, 그런 맥락에서 다 이해가 갑니다. 그런데, 그러면 그럴수록 이 집회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일부 커뮤니티..

낙서장 2018.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