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휴가에 제주도를 다녀왔습니다. 숙박이 좀 특이했는데 양옥 독채를 통째로 빌렸습니다. 1박에 14만원 이었는데 가격대비 아주 좋았습니다. 제주도 조천이라는 곳에 위치했고 집 뒷담벼락이 바다와 닿아 있어서 정말 제주도 느낌이 물씬 나더군요. 넓지는 않지만 잔디밭 마당도 있고 건물 옥상에 평상도 있어서 아침에 식구들과 옥상에 올라가서 과일 깎아 먹기도 하구요 거실에는 읽을거리들도 많이 구비 되어 있어 꾸벅 거리면서 이것 저것 책 읽는 재미도 좋았어요 넓은 주방과 세탁기도 갖춰져 있어서 물놀이 하고 와서 젖은 빨래는 돌려 돌려서 널어 놓으면 금방 마르더군요.(방이든 거실이든 다 넓직넓직해서 좋았어요) 역시나 인기가 좋아서 예약이 금방 금방 차버린다고 하네요. 다음에 제주도 갈일이 있다면 다시 이용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