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저녁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듣는데 편보라라는 여자 파일럿이 출연했더군요 보라매와 편보라라는 이름의 절묘함이라니.. 부모님도 대단한 선견지명이라는 생각도 들고 하지만 제가 겪은 더 절묘한 이름도 있었습니다. 대학에 들어갔는데 총학생회장 이름이 .. 글쎄... 권!혁!명!이었던거에요.. ^^;; 독립투사였던 할아버지가 지어 주셨다는 그 이름은 한번 들으면 잊을수가 없는 이름이었죠 나중에 대경총련회장으로 한총련에서 주최한 북한과의 전화통화를 이유로 이적으로 몰려 쫗겨 다니다 결국 체포 되었었는데 취조실에서 이런 일이 있었다는군요 이름 권혁명 이 자식이 여기가 어디라구 본명을 대란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