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사용기 감상기 379

새로 인테리어를 했는데 집이 너무 춥다면?

지금 아파트에 이사 들어오기전에 큰 마음 먹고 풀 인테리어를 했습니다. 당시 1월말에 시작한 인테리어 공사는 2월말에 끝이 나서 2월말에 이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우풍이 좀 있는거 같더라구요 그런데 봄이어서 금방 날씨가 따뜻해졌고 풀 인테리어를 한 깨끗하고 예쁜 집이라 별 생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그러고 나서 여름을 지나 가을이 가고 다시 겨울이 왔습니다 겨울이 오자 정말 우풍이 너무 심한겁니다. 어느 정도냐하면 집에서 파카를 입고 다녀도 춥다고 할까요? 현관쪽에 베란다가 있는데 중문을 안해서 그런가? 하는 생각 정도였죠. 현관쪽에서 바람이 엄청 들어와서 식탁에 앉으면 현관쪽 등이 시릴 정도였습니다. 개방감 때문에 중문을 달지 않은걸 엄청 후회했습니다. 그렇게 한겨울을 오들오들 떨면서 보내고 3월이 되서..

x1 carbon 산지 3주만에 변경한 썰

X1 carbon 8gen를 구매하고 사용했는데.. 갑자기 몇가지 문제가 생겼습니다. 문제가 생겼다기 보다는 문제를 발견한거죠? (이 뭔 댕소리야~~) 발단은 LTE 였습니다. 애초에 LTE옵션을 포함해서 구매하려다 못해서 머리속에 LTE옵션이 둥둥 떠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필 첫 외근이 WiFi가 원활하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물론 핫스팟으로도 할 수 있죠. 그런데 이놈에 핫스팟이 연결이 원할하지 않은겁니다. 특히 좀 이야기 하다 슬립으로 갔다 다시 화면으로 돌아 오면 다시 연결해야해서 이야기의 흐름이 자꾸 끊어지더군요 그래서 시연을 좀 버버벅 거렸죠. 이 외근 이후 갑자기 8세대의 단점들이 눈에 들어 오더라구요 우선 송풍구가 오른쪽이어서 펜이 돌면 마우스쪽이 따뜻해지는거랑 파워버튼이 옆면에 있어 가..

160만원으로 노트북 셋업 하기

제가 다니는 회사는 입사하면 3개월 수습기간이 끝나면 컴퓨터를 렌탈하거나 160만원 한도 내에서 컴퓨터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렌탈했다면 3년이 지나면 새로운 렌탈 컴퓨터로 교체할 수 있고 구입을 했다면 4년 후 자신이 쓰던 컴퓨터는 집에 가져 가고 다시 컴퓨터를 구입할 수 있게 됩니다. 저도 160만원으로 컴퓨터를 구매해야 하는 시간이 도래 했습니다. 그렇다면 이걸 어떻게 써야 똑부러 지게 잘 썼다고 소문이 날까요? 노트북에 100%를 넣어선 효율적이지 않으니 궁리를 하다 천하 삼분지계는 아니지만 일단 3가지 분야로 나누기로 했습니다 1. 노트북 일단 저는 직급이 좀 높다 보니 컴퓨터로 막 엄청난걸 돌릴 일은 없습니다. 보고서 만들고 가끔 엑셀시트 좀 돌리고 정도죠. 하지만 회의가 많다 보니 노트북을 ..

알리발 10.26인치 carplay 모니터 B5303

요즘은 자동차들의 품질이 좋아져서 10년이 넘은 자동차도 고장이 나서 타지 못하게 되는 경우는 잘 없는것 같습니다. 제가 타는 올란도도 2011년 7월식이지만 아직 별다른 잔고장 없이 잘 타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네비는 좀 문제가 생겼습니다. 출시 당시 풀옵션이었지만 네비가 포함되저 있지 않아 사제 내비를 매립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터치가 자꾸 틀어지더니 이제는 정상적인 사용이 불가능해져 버렸습니다. 스마트폰 네비를 쓰면 되긴 하지만 너무 작기도 하고 뭐랄까~ 불편하죠.. 그런데 이제는 가액이 500만원도 안돼는 자동차에 50만원이 넘는 최신 네비를 다시 설치 한다는건 뭔가 밸런스가 안 맞는 느낌에 선뜻 바꾸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알리에서 애플카플레이나 안드로이드 오토를 무선으로 연결 할 수 ..

도킹스테이션에 사용할 USB-C 케이블도 등급이 있다.

사무실 책상을 새로 셋팅 하다 보면 그럴때가 있죠. 평소에 뭐 그렇게 깔끔 떠는 성격이 아닌데 심지어 다른곳은 막 지저분 하게 정리도 안하면서 새로 하는 셋팅은 막 집착하게 되는... 회의가 잦은 업무스타일때문에 노트북을 간편하게 들고 다니기 위해서 거금을 투자해 레노버 도킹스테이션( https://link.coupang.com/a/biVjWn )을 구매했는데.. 도크에 포함되어 있는 USB-C 케이블이 자꾸만 눈에 걸렸습니다. 기본으로 주는 케이블이니 당연히 여러 상황을 고려해야겠지만 어쨌거나 내 상황에는 케이블이 너무 길죠. 저것만 어떻게 정리하면 막 완전 깔끔하고 깨끗하고 멋진 책상이 될것 같은데.... 업무는 많지만 시험 기간이 되면 책꽃이를 정리하는 학생들 마냥 인터넷 서핑에 돌입했습니다. 인터..

가성비 4 in 1 맥세이프 고속 무선 충전기 UC425WMS

인간에게는 얼마나 많은 충전기가 필요할까요? 핸드폰만 충전하면 끝이던 시대가 끝난지는 벌써 백만년도 더 지나가 버린것 같습니다. 손목에 차는 애플워치도 퇴근길 혼잡한 대중교통에서 팍팍한 현실을 잠시 떠나게 만들어주는 에어팟도 모두 모두 충전의 대상입니다. 이걸 각각 충전 하려면 결국 3가닥의 전선이 있어야 하고 이 3가닥의 전선은 각각 어뎁터를 통해 멀티텝에 꽂혀야 합니다. 하지만 멀티텝도 한계가 있을뿐더러 3가닥의 전기줄과 그 각각을 연결한 어뎁터를 구매 하는것도 관리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래서 이 모든걸 한번에 충전할 수 있는 충전기가 등장했었죠. 5년전에 구매해서 사용하던 무선충전기는 여전히 잘 작동하지만 그동안 크기가 자꾸만 변한 아이폰은 거치를 해놔도 무선충전 스팟을 벗어나기 일쑤였고..

ChatGPT와 함께 파이썬으로 개발해보기

요즘 생성형 AI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 지고 있습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생성형 AI에게 간단한 질문이라도 던저 보셨을겁니다. 그런데 이 ChatGPT를 간단한 놀이가 아니라 자신이 하는 일의 생산성을 위해 활용한다면 어느정도 까지 활용할 수 있을까요? 업무상의 이런 저런 이유로 구글 메일을 쓰는 회사 리스트를 만들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 저는 습관적으로 개발팀장에게 손을 흔드려다 잠시 멈추고 생각을 고처 먹었습니다. 그리고는 ChatGPT4에게 문의 했습니다. 똑똑이 ChatGPT가 즉시 답변해 줬습니다. 즉 회사 홈페이지 주소가 있다면 그 회사가 Gmail을 쓰는지 알아 볼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거죠. 그렇다면 홈페이지 주소로 MX레코드를 확인할 수 있도록 코딩을 할 수가 있지 않을까요? 고..

180cm 크리스마스 트리

오래 사용하던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습니다 2014년부터 사용한 1m가 채 되지 않는 겸손한 트리죠. 마눌님께서는 이 트리가 이제 업그레이드가 되어야 한다고 판단하셨습니다 그리고 고민의 고민 끝에 ROUNDBUD에서 PE100% 키 180짜리 늠늠한 트리를 주문했습니다 집에 도착한 트리는 확실히 기존 트리와는 상대가 되지 않을 위용을 뽐내며 배달 되었습니다 플라스틱 특유의 냄새를 빼려고 배란다에 1주일 이상 두었다가 드디어 지난주에 조립에 들어갔습니다 처음엔 앙상해 보이던 트리가 빼곡히 모인 가지를 30분 가량 펼치자 대충 모양이 잡혀 갔습니다 그리고 전구와 기존에 쓰던 오너먼트를 달고 점등~ 조금 이른듯하지만 캐롤도 한번 틀어 봅니다 좋군요 트리도 막상 구매하려고 보니 재질부터 모양까지 적지 않은 돈이라..

안경테 폴리싱 무한 노가다

저는 안경이 5개 있습니다. 하나는 알없는 빈테 그런데 좋아하는 안경테는 더 자주 쓰게 마련이죠 저는 검은색 폴스미스 뿔테 안경을 가장 애용합니다. 변장효과가 크니까요 그런데 좋아는 하지만 잘 관리를 하거나 하진 못했어요 그랬더니 백탁현상이 점점 심해져서 차마 쓰고 다니지 못할 정도가 되어 버렸습니다 인터넷에 찾아 봤더니 안경점에 폴리싱을 맞기면 새것처럼 만들어 주신다더군요 가격은 3만원 수준 셀프로도 가능하지 않을까? 해서 인터넷을 뒤져봤더니 별다른 방법이 있는게 아니라 열심히 닦는거더라구요. 너무 심하면 고운 사포로 갈아내기도 하면서 안경테 폴리싱을 위한 컴파운드를 따로 팔더라구요. 하지만 뭐 안되면 버릴 요량으로 차 트렁크에 뒹굴고 있던 컴파운드를 가지고 왔습니다 그리곤 유튜브를 틀어 놓고 하염없이..

성수동 깔끔한 가정식 소녀 방앗간

주말엔 운동겸 집에서 걸어서 서울숲까지 가서 점심을 먹고 옵니다 언젠가 부터 눈에 뛰어서 궁금했던 식당이 있었는데 오늘 드디어 가봤습니다 이름부터 좀 독특하죠 소네방앗간이라니 소녀와 방앗간은 어떤 접점이 있을까요? ㅋ 성수동 가게답게 인테리어는 적당히 모던하고 심플하니 좋습니다 앉으면 내주시는 물도 좀 독특했는데요취나물을 끓인거라고 하시는데 뭔가 끝맛이 화하면서 박하나 애플민트같은 느낌이 나더라구요. 뭔가 쌀국수집에서 내주시는 민트차같은 느낌이랄까? 우렁된장, 제육볶음, 비빔밥을 주문했는데 각각 반찬이 별도로 해서 깔끔하게 나오네요 밥은 모두 곤드레밥이 기본인거 같습니다. 우리 가족은 곤드레밥 다들 좋아해서 이것도 플러스 요인 음식들이 다 조미료 많이 쓰지 않고 깔끔한 뒷맛이라 가족 모두 만족하며 먹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