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잡담 122

썰전을 떠나는 유시민 작가님에게

인기 시사프로 썰전에 출연중인 유시민 작가가 다음주를 마지막으로 썰전을 하차 한다고 합니다. 유시민 작가는 흩어진 정보를 종합해서 대중들에게 간결하고 설득력 있게 전달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노무현을 지키기 위해 정치권에 발을 딛고 부터는 뽀족한 창으로 변해서 상대방을 찌르기 시작햇습니다. 노무현은 대통령이라는 행정부 수반이 되었지만 스스로 만든 후보를 대통령으로 만들어본적 없는 시민들의 무관심 혹은 지나친 순결주의에 치이고 날카로운 이빨을 숨기지 않는 기득권 세력의 공격에 밀려 고분 분투 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유시민은 그런 상황에 분노했고 자신이 선택한 남자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날카로워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노무현을 보내고 눈물을 삼키던 유시민은 몇차례 도..

연예가잡담 2018.06.29

어떤은 생각하지 마 박지성 해설의원

박지성은 우리나라 축구계의 판타지 스타다. 그의 축구 인생은 그야말로 한편의 장편 만화의 주인공이 되기에 부족함이 없다. 몸이 작아서 대학 진학에도 어려움을 겪던 소년이 국내 진출을 실패한 후 국내 리그에서 받아 주지 않아 일본의 2부 리그에 진출한다. 그리고 월드컵이 개최되자 그동안 출신 대학과 서로의 관계로 뽑히던 국가대표에 발탁되어 우리나라를 전무후무한 월드컵 4강에 진출 시키는데 일등 공신이 된다. 이후 자신이 속해 있던 구단을 1부리그로 승격 시키고 네델란드로 날아가 무릅수술로 긴 슬럼프에 빠지지만 재기에 성공 소속팀을 유럽리그 4강에 올려 놓고 세계 최고 리그인 프리미어리그 최정상팀 윙어가 된다. 그리고 아름다운 아내까지.. 그리고 그는 이번엔 축구 해설에 도전하고 있다. 손보다는 세밀하지 못..

연예가잡담 2018.06.18

전지적 참견 시점의 세월호 사태 관련 문제의 진행을 보면서

MBC의 인기 예능 전지적 참견시점이 이영자씨의 오뎅 먹방을 세월호때 보도에 합성해서 사용한 사태에 대한 처리가 지지부진하다. 이미 제작진이 해당 이미지를 만들면서 이미 세월호때 보도 자료라는 것을 인지한 상태에서 만들어졌다는것이 밝혀 졌는데 1차 조사를 마무리 하고 2차 조사를 한다고 발표했다. 게다가 2차 조사에서는 세월호 유가족을 포함 시키겠다는데 황당함을 넘어서 의도가 심히 의심스럽다. 자사에서 일어난 문제에 대해 단순 실수가 아닌 점이 밝혀 졌다면 사규에 의해서 처리하면 될일을 거기에 무엇을 더 조사 하기 위한 2차 조사이고 세월호 유가족 포함은 무엇 때문인가 혹 관련자의 처벌에 대해 유가족이 참여 한다면 그 결과의 공정성도 갑론 을박이 있을수 밖에 없고 처벌에 대한 책임도 유가족에게 쏠릴 가능..

연예가잡담 2018.05.11

달달하고 꽁냥꽁냥한 로코? 그 이상! 밥 잘사주는 예쁜 누나

JTBC 드라마 밥 잘사주는 예쁜 누나가 화제다. 누가 봐도 남자에게 차이고 다니긴 불가능해 보이는 매력적인 여주인공 손예진이 장영실의 최대 업적이라는 연하남 정해인과 벌이는 진도팍팍 꽁냥꽁냥 넘치는 달달한 로맨틱코메디 드라마다. 하지만 단순히 달달한 연애스토리로 시청자들의 잠든 연애세포를 자극시키는 용도라고 보기에 어려운 장치들이 몇가지 눈에 뛴다. 첫번째 여자 주인공은 일하고 남자 주인공은 연애하는 드라마 우리나라 드라마의 특징중에 하나가 메디컬드라마인데 연애하고 첩보스릴러인데 연애 기승전 결국 연애가 핵심이 된다는거다. 그만큼 우리나라에서 드라마가 히트하기 위해서는 러브라인이 중요하고 이 드라마에서도 연애가 중심축이다. 그렇지만 러닝타임 내내 연애만 할 수 없는바 엄연히 직업이 있는 두사람의 일에 ..

연예가잡담 2018.04.24

봄이 옵니다.

입춘 지난지는 벌써 오래전이고 3월도 끝물이건만 전국은 폭설이 내리고 바람은 매섭습니다. 하지만 시간은 흘러 가고 계절은 돌아 옵니다. 빌딩숲에 가려져 예전처럼 아지랑이가 피지도 않고 사시사철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에 황사 분다고 봄이라고 느껴지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봄이 오고 있음을 확실히 알 수 있는 지표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시즌송.. 시즌송 중에 최고봉인 버스커버스커의 벗꽃엔딩이 멜론 차트를 거슬러 서서히 올라 오고 있습니다. 이제 곳 바람은 따뜻해 지고 성질 급한 벗꽃들이 잎도 달리기 전에 하얗게 꽃망울을 터트리겠죠 봄입니다. 국제 정세는 어지럽고 남북관계는 급물살을 타고 정국은 개헌으로 어지럽고 적폐청산은 아득하지만 봄이 다가 오고 있습니다. 노래방 가서 벗꽃엔딩이나 신나게 한번 불러 봐야..

연예가잡담 2018.03.22

JTBC 가상화폐 토론 후기

정재승박사가 유시민에 비해 암호화 화폐와 블럭체인의 디테일한 공부를 하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문송하다고 해야할 문과적인 접근의 폐해가 과학자인 정재승박사에게서 나타나고 있다 ​ 거시적인 인사이트가 있는 유시민은 자신의 인사이트를 암호화 화폐에 대한 지극히 디테일한 정보로 뒷받침했다 50이 넘은 나이에도 저렇게 빨리 자신의 비전공분야를 파악할수 있는 능력은 경이로워 보이기 까지 한다 저런 사람이 장관으로 있으면 공무원들이 얼마나 힘들었을까 화폐권력이 민간에 넘어가면 거대 자본에 넘어간다는 유시민작가의 말에 추천 백만개 찍고싶다

연예가잡담 2018.01.19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소감 기자 = 개 인가?

기자들은 특히 청와대 출입 기자들은 잘 훈련되어 있다.. 세퍼드나 도베르만 처럼.. 질문 하지마~~ 하면 안하고 질문 하라면 한다. 가끔 질문하려면 소속과 성명을 밝혀야 하는 기본적인 싸가지를 잊어 버리는 개도 있고 질문할땐 서서 해야 하는걸 까먹는 개도 있긴 하지만 없으면 뭐라도 만들어서라도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한다. 욕먹을걸 알면서도~~ 참 잘했어요~~~

연예가잡담 2018.01.10

신과 함께 천만 찍을까?

​ 신과함께는 흔히 말하는 걸작 영화는 아닙니다. 그렇지만 천만은 찍을꺼 같네요 신과 함께는 제 스타일의 영화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보고 나니 흥행할꺼 같더군요 왜냐~ 일단 스크린수 역대 스크린수 Top 10인데 1위-군함도(2027개) 2위-캡틴 아메리카:시빌 워(1991개) 3위-스파이더맨:홈커밍(1965개) 4위-택시운전사(1906개) 5위-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1843개) 6위-신과함께-죄와 벌(1814개) 7위-검사외전(1812개) 8위-부산행(1788개) 9위-트랜스포머:최후의 기사(1739개) 10위-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1709개) 전체 6위로 태생이 금수저 입니다~ 다양한 관객층 개봉한지 이틀 후에 갔는데 벌써 머리 희끗하신 어르신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그렇다고 젊..

연예가잡담 2017.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