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 사언절구 155

듄 파트2 사언절구

고운모래 흘러내린 아라키스 한가운데 한순간에 나락급행 폴과엄마 외로운데 구불거린 머리칼에 움푹깊은 재색눈빛 프레멘과 하나되어 하코넨에 맞설적에 펄럭이는 찟긴망토 양손에든 핏빛칼날 모래벌래 잡아타고 일진광풍 일격필살 비주얼은 거대하게 무거우며 날붙잡고 사운드는 세된듯이 웅장하게 날흔드네 감은두눈 선잠속에 스쳐가는 앞날이여 무앗딥들 잠든새벽 널숭배해 뭘얻을까 빌뇌브형 포텐폭발 일편보다 일취월장 대우주판 미래중세 장대하다 아라키스

외계+인 2부 사언절구

상편하편 나눈작품 상편작년 개망하고 오티티서 살린불씨 기대속에 하편개봉 첫주지나 두주차에 겨우백만 힘빠지고 개봉차수 줄어들때 영화관을 방문했네 시즌투의 미드들이 친절하게 짚어주듯 오분동안 읋어주는 상편내용 듣다보니 애시당초 상편없이 이렇게만 시작해도 문제없지 않았을까 살짝고개 갸웃한데 자식둘인 친구녀석 술자리서 농담할때 애낳을때 가능하면 둘째부터 하라더니 액션코믹 짜임세도 전편보다 훨나아서 동훈감독 팬보이의 마음한켠 아련하다 뿌린떡밥 다거두고 완성도도 높였지만 애시당초 죽은자식 애닳프다 어이하리

오펜하이머 사언절구

고금중외 공전절후 전인미답 미시세계 출렁이는 파동함수 관측전엔 불확정성 입자물리 너를쫓아 영국건너 독일까지 이해못함 정상이고 입닥치고 계산한다 일반이든 특수로든 시공간은 합쳤으나 사람들은 좌로우로 갈라져서 다툴적에 신의불을 훔쳐다가 싸울무기 만드는데 인드라의 화살일지 제우스의 벼락일지 내가만든 그화염이 어디까지 태울지는 계산해도 나는몰라 풀뱃팅에 히든받고 떨리는숨 벙커뒤에 카운트를 다운할제 눈감아도 일렁이던 그불빛이 현신직격 솟구치는 불구덩이 휘몰아친 일진광풍 성공기쁨 잠깐이고 끔직함이 날감싸니 지혜쫒아 바투붙어 마침내는 잡았건만 인생무상 화양연화 어즈버라 내사랑아

더 퍼스트 슬램덩크 사언절구

박수칠때 떠나갔던 인생띵작 슬램덩크 원작자가 감독맡아 퍼스트로 돌아왔네 날드럼이 둥둥울고 러프선들 춤을추니 종이떠나 스크린에 우뚝섰네 북산레드 스토리는 산왕전에 송태섭의 전사비벼 인생짤들 춤을추고 플래시백 난무할제 농구게임 쓰리디에 카툰렌더 입혔는데 날선먹선 정갈하고 색감양감 차분한데 삐빅코드 발비비고 페이크로 컷인돌격 실제같이 과장되고 에니답게 호쾌하다 이노우에 천재인가 입봉작이 뭔일이고 앵글속도 음악부터 밀고당긴 소리까지 내스무살 짙게묻은 이컨텐츠 가져다가 어떤감독 다시와도 여기까진 못닿는다 사람마다 최애달라 탄성소리 높아가니 한편으로 끊지말고 윤대협편 가져오게 https://youtube.com/shorts/WFYlEcAxGh4?si=yQ-q32EyyOK6uPgK

아바타2 사언절구

쓰리디가 이런거다 보여줬던 아바타원 세월흘러 킹업더월 카메론형 돌아왔네 어즈버라 판도라를 파리타고 돌아드니 세월가도 위아낫인 캔사스가 에니모어 훨훨날고 말달리던 지난일편 넘어서니 망망대해 푸른바다 일렁이며 날반기네 눈과귀는 대경실색 놀랄로자 그대론데 이야기는 그냥저냥 했던가락 또읊는데 백년넘어 성간여행 가능하단 그미래에 침략전쟁 자연파괴 휴먼들은 발전없고 투르큰지 막토인지 바깥일은 잘했지만 다문화로 만든가족 건사하기 힘이드네 스토리만 보자치면 지겨울수 있겠지만 외계행성 가상체험 패키지론 가성비짱 조단위로 만든영화 손익분기 맞췄으니 남은편들 카메론형 하고픈거 다하소서

헌트 사언절구

올백머리 두사나이 국정원에 들어가서 같은목표 다른두길 용호상박 겨루는데 쓰는손엔 자비없고 목표위해 물불없다 스치는곳 어디누구 뉘와함께 돌아갈꼬 정장백벌 카체이싱 시가전에 펜텀나니 입봉작에 이백억원 들인돈엔 유구무언 투톱주연 연기력에 잘짜여진 각본까지 그냥봐도 흥미진진 두시간이 절로갈제 엑스세대 월드스타 재벌여친 부르조아 지천명의 미남스타 역사의식 의외구나

탑건 매버릭 사언절구

어슴프레 갑판위는 승무원들 혼잡한데 어디선가 기타솔로 내가슴을 후벼팔제 아이스맨 보스되고 매버릭은 여태대령 일만잘해 만년부장 내주위도 많더이다 실무뛰면 힘들지만 위로가면 더러운데 힘든것은 견디지만 더러운건 낫마스탈 가속감속 전투기는 날당겼다 밀처내고 인간만사 인연들도 갔다싶음 다시오네 씨지로는 표현못할 쌩고생에 더한추억 이야기는 뻔하지만 가슴한켠 울컥한데 까까머리 중삼녀석 표끊어서 자리앉아 눈감았다 뜬듯한데 벌써나이 오짜구나

블랙머니 사언절구

​ 론스타야 론스타야 날로먹는 론스타야 외환은행 천팔백억 날로먹은 론스타야 모피아들 앞세워서 몇조먹고 모잘라서 국제소송 악착같은 노랑머리 거마리야 고령감독 정지영옹 각본뽑아 빗겨들고 주연조연 모아다가 메가폰을 호령하니 캣츠아이 팔등신에 법률통상 너다하늬 공대법대 팔척거한 사시검사 선어진웅 복잡다단 경제용어 살짝밀어 제처두고 누명타파 팔로우마 막프로를 따라가니 은행신용 사기치고 금감원은 구워삶고 어디까지 사실이고 어디까지 허구인가​ 현실에선 없는스펙 그럴수는 없는외모 이대로는 넌못간다 딱섯거라 붙어보자 칠순감독 영화쎈스 인정하는 각이고요 두시간여 런닝타임 지루할틈 전혀없네 사회고발 영화인데 오락성도 찢었고나 아직안본 벗님네들 롸잇나우 추천일쎄

조커

피지컬은 찌질쩌리 멘탈상태 젖은휴지 고달퍼라 그놈인생 죽지못해 사는차에 진한화장 가린얼굴 보는이도 없는전철 입술모아 촛불불듯 검지당겨 총을쐈네 그린웃음 나간총알 날괴롭힌 그가죽자 일촌광음 깨닳았네 조커라고 불러다오 멱살잡고 하드케리 호아킨은 뺑이쳐도 민밋하다 조커탄생 클리쉐로 기승전결 시작이라 미약하다 감안하고 본다해도 히스레저 비교하면 십구금대 포르놀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