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상 사언절구 155

브로크백 마운틴 사언절구

동성사인 우정나고 이성사인 정분나고 사람사이 정나는건 정한이치 이건만은 정한이치 어겨가며 동성사이 정분날제 주변사람 눈두렵고 스스로도 용납못해 보고픈거 다못보고 하고픈말 다못하고 구절양장 쌓인세월 이십년이 넘게지나 이제홀로 브로크백 필마타고 도라드니 산전일랑 의구하되 인걸일랑 간듸업다 이얀감독 내공이야 두말하면 입아프고 수려하고 장업하다 산세또한 일품인데 드라마가 주축이라 안타깝다 화면비율 와이드가 익은눈엔 십육대구 아쉽구나 크레딧이 올라갈제 오에스티 깔리는데 듣고가라 그리해도 앉아듣는 사람없어 와이프와 둘이앉아 두곡다를 듣고나서 일어서서 나오는데 왼지조금 씁쓸하네 잔잔하게 끌어가는 이얀감독 스탈좋고 델마역과 젝역맡은 남우주연 연기좋아 이제와서 동성연애 참신하긴 어렵지만 그네들의 아픈가슴 과장없이 표현되..

음란서생 사언절구

양반이라 문반무반 엄숙근엄 둘이모여 진지하게 논의하며 쓰고그려 책을낼제 삿갓쓰고 도포입고 먹갈아서 붓을들고 정신집중 한지에다 일필휘지 지자비조 꿈에서나 본듯하고 꿈에라도 맛보고파 흰종이에 검은붓이 밤을세서 희롱하네 코믹기본 멜로탑제 요즘영화 공식인듯 그렇지만 아쉽구나 이프로가 부족하네 재기발랄 풍자개그 객석반응 상중이나 멜로쪽은 대략난감 따라가기 숨차구나 돼지털은 컨버전스 시대흐름 이라해도 영활랑은 한분위기 가줄법도 하건만은 코믹멜로 다잡기엔 손바쁘고 시간짧아 웃긴것도 다못옷고 심각해질 시간없네 석규엉아 대사처리 어찌저리 또렸한가 같이웅얼 거리는데 엉아대산 또렸하네 눈크기가 종지같고 조막만한 얼굴에다 발넘어로 어릿하게 민정양이 보이는데 그커다란 스크린에 가득차게 들이대니 티비와는 또다르게 정말매력 있더이..

손님은왕이다 사언절구

가운데에 좋은자리 끊어준다 말하더니 극장문을 들어서니 관객전체 두명이네 지정좌석 표던지고 맘에드는 자릴골라 오랜만에 전세내서 편안하게 영화봤네 헌데보자 이것봐라 영화인가 연극인가 배우들의 연기부터 암전으로 장면전환 실내씬이 대부분에 등장인물 몇안되고 과장되게 사실적인 대사하며 표정연기 연극본지 오래인데 극장에서 저렴하게 마치연극 보는듯한 색다른맛 나는차에 좁은실내 커버한듯 광각스런 화면에다 콘탁스로 찍은듯한 색감역시 독특하다 주연부터 조연지나 엑스트라 할것없이 연기절말 잘들하나 그중쵝오 명배운데 성지루가 주연이고 연기또한 휼룡하나 명배우의 아우라에 아직까지 못미치네 성현아는 팜므파탈 외길파길 작정했나 노출적어 아쉽지만 연기나름 볼만하네 얼마만에 만난건가 구성탄탄 스릴러물 스케일은 아쉽지만 완성도는 원시그..

왕의 남자 사언절구

설날이라 온가족이 문화생활 나선참에 관객동원 일등이라 어렵사리 예매했네 주조연들 연기좋고 스토리도 탄탄하나 감우성의 집착에는 고개잠깐 갸웃하고 가끔코믹 있다지만 무겁구나 극분위기 좋은영화 이긴하나 흥행코드 약하건만 우리나라 관객성향 언제이리 바뀌었나 전국관객 칠백만에 아직까지 승승장구 영화기획 하는분중 이영화를 내어치고 쏘주잔에 속썩을분 많다한들 어이하리 감우성도 정진영도 이준기도 역이쎄서 다음영화 고를적에 애로만발 하겠구나 십오세가 관람간데 남색자해 살인고문 중딩조카 데리고선 이영화볼 자신없네 혹시라도 아이들과 이영화를 볼사람들 명랑하게 볼꺼라면 다시생각 해보게나

킹콩 사언절구

티티엘로 할인하고 회원카드 적립받고 오천원에 몸을 싣고 청룡열차 올라탈제 청룡열차 그렇듯이 처음에는 심심하네 그럭저럭 올라가니 여기쯤이 꼭대긴가 덜컹잠깐 멈짓하니 이제부터 시작인데 숨쉴틈이 전혀없네 스펙타클 위기일발 단일초도 편칠않네 불쌍하다 등장인물 추락사에 밟혀죽고 먹혀죽고 찔려죽고 그와중에 신통하다 여주인공 입은속옷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도록 구르건만 찟어진곳 하나없고 늘어진곳 당삼없고 신도없는 맨발인데 발도전혀 이상없네 그뿐인가 마지막엔 완전겨울 뉴욕에서 달랑슬립 하나입고 전혀추위 안타는데 강은꽁꽁 얼었어도 입김한번 안나오고 높은빌딩 꼭대기엔 바람한점 불질않네 기승전결 대미장식 복엽기와 맞짱뜰제 아도류겐 도약하여 원뻔치에 한대가고 덥썩잡아 내던질제 쓰리쿠션 두대가나 정한수순 슬픈두눈 마주보다 사라..

태풍 사언절구

솔직하게 말하자면 킹콩보러 갔었다네 시간대가 맞질않아 마지못해 본영화라 여기저기 들려오는 영화평을 들어보니 재앙수준 이라하여 기대완전 접고봤네 스토리는 뻔하다네 예고편이 전부라내 말하자면 예고편이 스포일러 그자체네 뻔한얘기 뻔한화면 스토리는 진부하고 할이야기 넘많은지 화면편집 거칠었네 그렇지만 이상하네 이런저런 헛점들에 영화몰입 힘들어도 중간중간 눈물나네 스토리는 엉성하나 캐릭터가 살아있고 후반부의 특수효과 역대최고 수준이라 액션이냐 드라마냐 집중해서 찍었으면 훨씬좋을 소재인데 무척이나 아쉽구나 완전터프 눈빛죽음 장동건은 역시쵝오 그렇지만 사투리가 부산말투 갔더이다 깔끔단정 카리스마 이정재도 호연이고 이미연의 조연연기 깔끔하고 힘이있네 완전쵝오 아니어도 썩었어도 준치구나 돈만큼은 아니지만 그럭저럭 괜찮구나

너는 내 운명 사언절구

실화바탕 초장부터 관객기선 일단제압 농촌총각 실제상황 리얼하게 풀어낼제 한편으론 관객울릴 이영화의 메인디시 작정하고 신파영화 시작부터 공식인데 사연많은 예쁜언니 시골다방 나타날제 순박건실 시골청년 보자마자 넋빠졌네 단란에서 눈맞추고 티켓끊어 입맞추고 아침마다 우유배달 지극정성 감복하여 알콩달콩 신혼살림 시부모도 흡족하니 이쯤에서 끝내주면 해피엔드 좋겠건만 이야기는 바야흐로 이제부터 시작인데 훼방꾼이 나타나고 오해들이 쌓여가고 꿈만같던 신혼살림 바람같이 사라지니 방방곡곡 헤마다가 시골청년 폐인됐네 야이놈아 정신차려 은할랑은 잊어버려 이새끼야 집안망신 그냥나가 뒤져버려 난몰라요 그게뭐야 에이즈도 난몰라요 이왕살다 죽을꺼면 은하씨랑 살고싶어 남여주연 멋진연기 게런티가 안아깝고 영화전체 만듬새도 나름대로 탄탄하..

판타스틱4 사언절구

거미에게 물린것도 유전자가 변하는데 우주폭풍 쐬었으니 안변하면 섭섭할일 늘어나고 단단하고 안보이고 불나오고 네명궁합 죽음이라 판타스틱 포라하네 돈많지만 사연많은 베트맨은 우울하고 돈이없어 생활고에 거미인간 힘들건만 머리좋고 운동잘해 미모에다 인기좋와 가정잃고 슬퍼하나 금세여자 꼬인다네 가진능력 발휘해서 악당들을 물리칠제 가만보면 문제발단 판타스틱 포들이네 여우주연 남우주연 올록볼록 몸짱인데 스토리는 간단명료 완전평면 김빠지고 졸리언니 후속이라 기대했던 여주인공 졸리언니 아우라에 반에반도 못미치네 초인능력 배끼는건 표절에서 빠지는지 작년에본 픽사에니 이걸보고 참고한듯 늘어나는 몸이용한 활용방법 비슷하고 방어막에 투명인간 바이올렛 판박이네 나름대로 마지막씬 다음편을 기약하나 다음에는 안볼확률 훨씬높다 사료되오

웰컴투 동막골 사언절구

육이오다 동란이다 나라온통 쑥밭인데 깊은산골 작은부락 동막골관 상관없네 우리부락 오신것을 진심으로 환영하오 부아많이 난것같소 이리와서 화푸시오 육이오는 리얼이오 동막골은 판타지라 묘사수준 에피소드 철저하게 갈라놀제 피투성이 패잔병에 확인사살 마다않고 촌노패고 욕지거리 전쟁참상 부각하다 수류탄표 팝콘에다 연합군표 돼지고기 풀밭썰매 타고놀제 근심걱정 사라지네 생뚱맞은 대사들을 상황들에 엮고엮어 자연스레 웃음주니 장진솜씨 역시쵝오 장면장면 조아저씨 환상적인 스코어들 판타지쪽 분위기를 절로살려 주는차에 영화전체 놓고볼땐 틀림없이 득이건만 군데군데 과유불급 힘조절이 아쉽구나 포스터엔 강혜정이 주인공인 척하더니 어색한씬 장면전환 도맡아서 책임지고 신하균도 정재영도 연기실력 안빠지고 단역연기 탄탄하니 금상첨화 따로없..

친절한 금자씨 사언절구

친절하게 보일까봐 눈벌겋게 칠하고서 현명하고 어여뿌던 장금이가 금자됐네 금자씨의 복수기를 보여주려 하는차에 행여하나 놓칠세라 부분부분 찝어줄제 나레이션 동원하고 자막으로 적어주고 집요하게 정리해서 관객에게 보여주네 그렇지만 어디가나 불친절한 박찬욱씨 모호하고 상징적인 장면들로 끝을내니 스탈리쉬 세련되고 고급스런 미장센에 멋진앵글 멋진대사 웰메이드 분명한데 영화보고 나왔지만 깔끔하게 결론안나 머리속에 영화장면 맴맴돌고 두통나네 최민식의 연기실력 말더하면 입아프고 영애누님 마지막쯤 눈빛연기 죽음인데 복수전작 주연배우 모두모두 출연할제 나쁘지는 않았으나 부담조금 되더이다 관람등급 의식했나 했다치고 만발하니 사시미질 했다치고 쎅스역시 했다치고 혹시라도 했다치고 관람등급 때문이면 억울하고 원통해서 이노릇을 어찌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