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4

100bpm 6연음과 200bpm 3연음의 차이

딸 : 아빠 100bpm 6연음 연습한다고 하지 않았어? 나 : 맞어 딸 : 근데 왜 200bpm으로 놓고 연습하는거야? 나 : 아 200bpm 3연음이 좀 더 비슷하게 되더라구 딸 : 그게 그거 아냐? 나 : 그게 그거긴한데 그거랑 이게 좀 다르더라구 딸 : 아빠 근데 이게 제대로 연주 되는거는 맞어? 나 : -.,- 딸 : 아빠 근데 기타를 빨리 치면 뭐가 달라지는거야? 나 : -.,- (딸아 잘 안되니까 뭐라도 해볼라는거 아니냐 혼자 있고 싶으니까 절로 가라) https://youtu.be/hsMITnG7rh0?si=8FRVUYdQd3FbAs4Q

초하류's Story 2024.01.20

기초가 좋아 지는 나이?

예전엔 기초를 연습하는게 정말 귀찮았다. 별로 의미 없어 보이기도 하고 그래서 기타를 배울때도 그냥 쉬운곡부터 마구 쳤었는데.. 요즘은 기초를 연습하는게 재미있다. 조금은 지루하지만 그 과정을 지나고 나면 잘 안돼던것들이 마술같이 풀려 있는걸 경험했기 때문이다. 문제는 이 지루한 반복이 내가 원하는 곳에 가장 빨리 대려다 줄 수 있는 지름길이란 것을 알기가 어렵다는 것같다. 아마도 모든일의 대가는 이런 기초의 중요성을 남보다 일찍 깨닳은 사람이 아닐까?

초하류's Story 2010.12.22

소년이여 기타를 잡아라

기타를 가지고 싶었던건 중학교를 졸업할 무렵이었다. 그 당시 단짝 친구였던 놈이 중3 겨울방학때 기타학원에 다녔기 때문이다. 무척 배우고 싶었지만 어머니는 단칼에 거절하셨다. 대답은 뻔했다. "대학가면 사주마" 그 당시 대학가면 어쩌구는 내 요청을 거부하는 어머니가 휘두르는 전가의 보도였다. 그리고 어찌 어찌하여 대학에 합격한 후에 어머니께 기타 이야기를 꺼냈더니 그게 얼마냐고 물어 보셨다. "한 십오만원 정도?" 어머니는 가타 부타 말이 없으셨다. 그리고 한 1~2주 정도 지났나? 어느날 내게 기타가 한대 생겼다. 어머니는 친척누나가 처녀때 치다 버려둔걸 줏어다가 내게 주셨다. 기타는 먼지를 잔뜩 뒤집어 쓰고 있었고 기타줄은 다 끊어져 있었다. 하지만 나는 기뻤다. 어쨌거나 그것은 틀림없는 기타였기 때..

초하류's Story 2010.10.18

배다해 기타 잡은 폼은 몇점?

남자의 자격으로 화제를 몰고온 바닐라루시의 배다해가 '인터뷰 왔는데 카페에 반가운 기타가 있고 쿠쿠, 빨리 손톱을 자르고 연습 더 많이 해야지' 라는 글과 함께 기타를 잡고 찍은 사진이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많은 네티즌들이 분위기 있다, 기타도 잘 칠것 같다라는 의견을 보여줬는데요 그렇다면 배다해가 올린 사진에서 기타를 잡은 모습은 몇점 정도 될까요? 우선 오른팔로 바디를 자연스럽게 안고 있는 모습은 그럭저럭 합격점입니다. 자연스러운 얼굴 표정도 그렇죠 그렇다면 기타를 치는 손은 어떨까요? 우선 아마도 아르페지오중인것 같은 오른손은 엄지손가락이 앞쪽으로 나오지 않고 손안으로 숨어 있네요 혹시 엄지손가락이 줄을 때리고 내려가는 순간에 사진이 찍혔을지도 모를 일입니다만 기타교본이나 교습소에서 보여주는 전형..

연예가잡담 2010.0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