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하류's Story

차비가 없는데 좀 주실 수 있으세요?

초하류 2010. 1. 7. 12:19
시간은 밤 12시 40분 오들 오들 떨면서 마을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옆에서 누군가 말을 걸었다.

"저 차비가 없어서 그러는데 돈 좀 ..."

예쁘장하게 화장을한 10대 후반이나 20대 초반의 여자아이였다.

"마을버스 탈껀데 같이 탈꺼면 내가 찍어줄께요"

그러자 그 아이는 가버렸다.

그 아이가 필요한게 정말 차비였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