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사용기 감상기

데이터 함께 쓰기 승자는?

초하류 2018. 3. 6. 13:36

국내 통신3사의 요금제는 거의 차이가 없다. 데이터 무제한이라고 해서 기존 데이터외에 하루에 2기가씩 더 주는 요금제를 쓰려면 6만원대 요금제를 써야 한다.

그런데 조금 차이가 있는 부분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데이터쉐어링이다.

데이터쉐어링이란 자신이 쓰는 스마트폰 데이터를 테블릿PC등 유심이 장착되는 별도의 기기와 공유해서 쓰는 것을 말한다.

3개 통신사 모두가 이 데이터쉐어링을 지원하는데 전화번호 하나에 2대까지 무료로 제공하는것 까지 똑같다.

그런데 기본 데이터만 있는 요금제가 아니라 하루에 2기가씩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요금제를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차이가 있다.

우선 최강자는 LG UPlus

LG UPlus는 기본 데이터를 소진하고 하루에 2기가씩 추가 되는 데이터를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데이터쉐어링하는 기기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별도의 과금도 필요 없다. 단 추가 되는 2기가를 다 쓰고 나면 데이터쉐어링 기기에서 사용되는 데이터에 대해서 과금이 되고 자동 차단 기능이 제공 되지는 않는다.

그 다음은? SK

SK는 기본 데이터를 소진하고 나면 테블릿의 데이터 사용이 자동으로 차단되어 의도치 않은 과금 발생을 막아준다.


꼴지는 KT

KT는 기본 데이터를 소진하고 나면 테블릿 데이터 사용은 과금이 되며 자동 차단등의 옵션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데이터투게더라는 요금제에 별도 가입 하면 한대당 11000원의 요금이(모 스마트폰이 76.8 요금제를 사용한다면 50% 할인) 부과 되고 1G의 데이터 이외에 무제한 요금제의 하루 추가 데이터까지 같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5500원 요금제도 있지만 이것은 테블릿은 가입할 수 없고 웨어러블 기기만 가입 가능하다)


정리하자면

데이터쉐어링은 LGT가 갑. 매일 추가되는 데이터를 쉐어링 기기에서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SK는 매일 추가되는 데이터를 테블릿에서 사용할 수는 없지만 요금폭탄이 발생하지 않게 기본 데이터가 소진 되면 테블릿의 데이터 사용을 자동으로 차단해 준다.


KT는 하루 추가 데이터를 테블릿에서도 사용하기 위해서는 11000원 짜리 요금제에 가입해야 하고(결국 LGT보다 11000원 더 받는 셈) 기본 데이터가 완료 되어도 테블릿 데이터 사용이 자동으로 차단되지 않는다.


결국 데이터 쉐어링은 LGT >>>>>>>>> SK > KT 순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