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누가 제왕인가

초하류 2018. 4. 17. 14:51

홍준표 무슨당인지 이름이 하도 자주 바껴서 모를당의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에게 제왕적 대통령이라며 비난하고 나섰다.


해서 문재인 대통령이 과연 제왕적인지 아닌지 한번 살펴 보는 하나 마나한 짓을 한번 해 보도록 하겠다.


일단 문재인 대통령이 제왕이라고 한다면 제왕이 어떤것인지 정의가 필요하겠다. 제왕의 특징은 무엇인가..


우선 제왕은 나라의 주인이다. 태양왕이란 별호로 유명한 루이14세는 짐이 곧 국가다라는 말은 아주 유명해서 세계사 시험 낙제에 빛나는 나도 알고 있을 정도다. 그럼 짐이 곧 국가란것은 무슨 뜻인가. 나라가 자기꺼라는 말이다. 나라가 국민의 것이 아니고 자기꺼기 때문에 국민의 눈치 따위 볼 필요 없다. 국민들? 국민들도 나라의 일부분이기 때문에 국민도 다 루이 14세껀거다.


그런데 홍준표를 비롯한 야당들은 문재인 대통령을 지지율에 목숨을 건다느니 쑈에 치중한다느니 맹비난하고 있다. 그런데 나라가 내껀데 지지율에 목숨 걸건 뭐 있으며 쑈는 왜 할까? 이건 문재인 대통령의 생각에 나라는 국민의 것이기 때문에 여론의 추이에 신경을 쓰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오히려 홍준표 대표가 속한 당처럼 지지율 13% 그것도 특정 지역의 과도한 지지로 만들어진 지지율로 떵떵거리는 홍준표 대표야 말로 제왕적 제 1당 야당대표라는 말에 어울리는것 같다.


그럼 제왕의 또 다른 특징은 무엇인가. 제왕은 무치라했다. 제왕은 부끄럽지 않다는 뜻인데 부끄럽지 않으니 당연히 거리낄것도 없다. 그럼 문재인 대통령이 무치에 거리낄것 없는 제왕의 행보를 보이고 있을까?


티끌만한 문제만 있어도 내각에 임명하지도 못하고 독립유공자분들께는 큰절까지 올리는 제왕의 풍모와는 전혀 맞지 않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반면 홍준표 대표는 경남도지사 시절부터 진주의료원 폐업 시키고 무상급식 중단 시키면서 물의를 일으켰고 여성비하, 장인에게 영감탱이라고 하질 않나 개가 짖어도 기차는 간다느니 집권하면 SBS는 싸악 없에 버리겠다느니 그야 말로 막말계의 군계일학이라 아니할 수 없다.



이런 막말을 제왕의 무치가 아니고서야 어찌 다른 말로 표현 할 수 있단 말인가. 


이상 살펴본 바와 같이 야당에게 석고대죄하라는 말이나 듣고 역대 다른 정권에선 누군지도 모를 금융감독위원장 하나 마음대로 임명하지 못하는 문재인 대통령 보다 국가를 가~족같이 여기며 어떤 언행도 무치로 일관하는 홍준표 하도 이름을 자주 바꿔서 이제 무슨당인지도 잘 모를 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 보다 훨씬 제왕적이라고 판단하는 것이 옳지 아니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