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하다

여성이 장관이나 대기업 임원으로 더 많이 진출 하려면

초하류 2018. 6. 11. 17:52

장관이나 대기업 임원을 법적으로 특정 비율 이상 분배 하라고 요구할 것이 아니라 장관이나 대기업 임원이 되려면 육아휴직 유무를 고가에 반영하라고 요구해야 합니다.


여성들의 경력단절도 마찬가지 입니다. 과장이나 차부장 진급 고과에 육아휴직 여부를 고가에 반영하라고 요구해야 합니다.


그러면 여성들의 페미니즘 운동에 훨씬 많은 남성들이 동조하고 성공할 가능성도 높아질 겁니다. 단순히 니네 자리 절반 내놔~ 하는 식으로는 쉽지 않을겁니다. 이건 남성과 여성을 떠나 어떤 조직에서도 기득권이 자신이 가진것을 그냥 내놓는 경우는 없기때문입니다. 


사회적 약자가 강자에게 강대 강으로 부딛혀서는 얻는것 보다 잃는 것이 더 많다는 것은 상식입니다. 강대강으로 변화 시킬 수 있는 것은 법률정도인데 우리나라의 법은 이미 거의 남녀에 대한 차별을 두지 않기 때문에 얻을 수 있는 것이 거의 없습니다.


남성이 주도하는 사회보다 여성이 주도하는 사회가 더 살기 좋고 더 진취적이고 더 미래지향적이라는 것을 증명한다면 결국 사회는 그쪽으로 움직일겁니다.


단순히 현재 남성들이 만들어 놓은 무한경쟁의 아수라에 대해 지배자를 남성에서 여성으로 교체 하겠다라는 정도의 목표라면 화풀이를 넘어선 유의미한 변화를 만들어 내는것은 어렵습니다.


페미니즘에 대한 투쟁이 좀 더 세련되게 좀 더 많은 사회적 약자를 포용하는 방향으로 진행 되기를 그래서 시대를 변화 시킬 수 있는 위대한 변화가 되기를 기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