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사태를 공매도라는 합법의 틀로 자꾸만 설명하려고 하는 시도들이 보입니다. 그런데 삼성증권 사태는 공매도가 아닙니다. 물론 공매도의 매커니즘으로 설명할 수는 있죠 하지만 애초에 공매도가 아니기 때문에 공매도가 아닌겁니다. 이게 무슨 말장난이냐 하시는 분들께 쉽게 설명 드리자면 절도를 하거나 위조 지폐를 만든후 정상적인 입금이 돼서 내 계좌에 돈이 불어난 것을 대출로 설명할 수도 있을겁니다. 돈을 훔치거나 위조 지폐를 만들어서 입금을 했거나 내 계좌에 돈이 불어난 것은 같은거니까요ㅗ 하지만 돈을 훔치거나 위조 지폐를 만드는게 대출은 아니죠. 대출과 결과는 같지만 이번 삼성증권 사태도 똑같은 겁니다. 복잡한 공매도로 이번 사건을 설명할 수는 있어오. 하지만 본질은 삼성증권이 공매도를 하다 생긴 문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