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 7

넷플릭스 미드 - 어페어

영화나 드라마에서 성은 매력적인 젊은 남녀의 몫이다. 하지만 세상에는 여러가지 성적인 관계들이 있다. ​ 어페어는 그중에서도 중년 유부남 유부녀들의 불륜을 다루고 있다. 4명의 자녀를 두고 한번도 바람 피지 않고 그냥 저냥 잘살아가던 나름 착실한 중년의 작가가 자식을 잃은 아픔을 잊기 위해 섹스에 탐닉하는 유부녀를 만나 벌이는 개막장 불륜 드라마. 첫회 말미에 남주가 몰래 훔처 보는 가운데 야외에서 벌이는 섹스신을 시작으로 매회 빠지지 않고 베드신이 등장하는데 실내외를 가리지 않는 장소적인 다양성과 함께 약간의 변태적인 설정이 꽤나 자극적으로 연출 된다. 당연히 일반인들 보다는 매력적인 배우들이지만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미남 미녀에 늘씬 쭉쭉빵빵한 몸매가 아닌 관계로 질펀한 현실감이 더해져 실제 보다 더수..

이언주, 민경욱 흥해라~~~

자한당의 힘은 욕망에서 나옵니다. 개처럼 벌어서 정승처럼 쓴다는 옛말처럼 욕을 먹건 똥을 뒤집어 쓰건 물질적 이익이 나오기 때문에 그들은 하나가 됩니다. 이익추구라는 단순하고 명확한 목표가 있기 때문에 정치라면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복잡한 여러가지 변수도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익추구라는 이 단순한 조건이 충족되지 않을때 조직은 버틸 수가 없게 됩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이미 이익추구 말고는 아무것도 남아 있는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이익추구를 위해 활용했거든요 하지만 아무리 쪼그라들어도 일정 지분은 남아있게 되고 그렇게 쪼그라든 지지는 필연적으로 가진것 보다 실제 상황 보다 더 과장된 대응을 부릅니다. 이언주나 민경욱의 차원을 달리 하는 망언들은 이제 이 바닦..

낙서장 2019.07.26

조선일보의 하이리스크 하이리턴

조선일보는 늘 상대적 강자에게 붙어서 성공해 왔습니다. 누가 강자인지 판단 되면 자신들이 보유한 최고의 인적 자원을 총동원해 가장 최선에 최선을 다해강자를 찬양합니다. 그게 나라를 식민지로 만드는 일본이건 공산주의자건 독재자건 상관없이 말입니다. ​ 그들은 누가 강자인지 정확하게 판단해왔고 그 강자가 무릅을 치고 감탄할만큼 혁식적으로 찬양했습니다. 이런 방식은 얼핏 쉬워 보이지만 한번 한번 결정에 자신의 모든것을 걸어야 하는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어서 누구나 이런 방식으로 성공하는 것이 가능하진 않을꺼 같습니다. 이번 일본의 경제제재에 대해 조선일보는 우리나라 보다 일본이 강자라고 판단한것 같습니다. 그들은 이번에도 정확하게 판단한걸까요? 우리나라판의 제목을 더욱 선정적으로 바꾸고 굳이 댓글까지 번역해서 ..

주장하다 2019.07.17

비전문가기 본 일본 반도체 소재 무기화

일본이 우리에게 물건을 팔지 않으면 우리는 반도체를 만들지 못한다. 하지만 일본이 우리 나라에 팔았던 물량을 사줄수 있는 다른 수입처가 있는건가? 막 다른 나라들도 앞다퉈서 팔라고 하는데 삼성이나 하이닉스 기업인들이 뭔가 막 엄청난 능력과 거시기를 발휘 해서 우리나라가 독점적으로 수입하고 있었던 건가? ​ 우리나라가 못만들어서 피해를 입으면 못파는 쪽에서도 피해를 입는다. 그게 어느쪽이 더 큰가는 전문가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다만 전문가들이 있다면 이런거 이야기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 그리고 우리가 못만들어 파는 만큼 에칭가스건 리지스트건 풀루오린 폴리이미드건 그거 만드는 회사들도 못 팔아서 재고가 쌓이고 있다던지 매출이 낮아 지고 있다던지 하는거 그런거 취재 못하나? 알진 못하나? 우리나라 피해에 대해서..

낙서장 2019.07.14

인류의 미래

단지 중급 개발자 3명 정도만 더 있으면 아무런 문제가 아닐 정도의 문제로 골모리를 앓는 나에 바해 우주의 생명이 다했을때 인류의 운명 까지 고민하는 미치오카쿠는 얼마나 위대하면서 또한 얼마나 태평스러운가~ 이 책은 지금 벌어지고 있는 우주에 대한 인류의 도전에 대해 상세하고 구체적인 현재 상황 정리와 리포팅으로 시작해서 물리학에 기반한 작가의 초긍정 상상으로 제시하는 우주와 인류의 운명에 관한 이야기다 앞부분은 흥미롭고 뒷부분은 장쾌하다. 여름 휴가지에서 꺼내기엔 어울리지 않으면서 어울린다 물론 난 여름 휴가가 앖어서 주말에 급히 읽어 버렸음

독서후기 2019.07.14

친일파? 아니죠 매국노! 맞습니다

말만 번지르르 하게 한다. 말로는 뭔들 못하냐,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흔히 사용하는 표현들이다. 여기서 볼 수 있듯이 우리는 흔히 말 혹은 언어에 대해 현실에선 별 영향력이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사람들의 생각을 구체화 시키는 언어는 그 자체로 생각의 범위와 현상에 대한 접근을 제한시키는 힘이 있다. 그래서 지배계급 혹은 힘이 있는 사람들은 언어를 사용해서 자신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 간다. 검사들이 받은 것은 틀림없이 뇌물인데 언론에서는 늘 떡값이라고 표현 한다. 회계 장부를 사실과 다르게 작성해서 회사의 자산 가치를 속이는 사기를 회계사기라고 하지 않고 분식회계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일본과의 관계에서 일본편에 서거나 일제강점기때 앞장서서 우리나라 사람들을 탄압하고 수탈하면서 일본에 부역한 친일파라..

주장하다 2019.07.04

통일 한국을 꿈꾼다.

오늘 통일 한국의 그림자가 한반도를 스처지나갔다. 그리고 통일 한국의 그림자는 평등도 박애도 정의도 아닌 자본이 비춘 그림자였다. 포르노건 WWF건 자신이 이미 넘치도록 가진 자본을 위해 기능 한다면 거리낌 없이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사용했던 트럼프 그가 마침내 대통령이 되었을때 하늘이 무너질것 처럼 세상이 끝난것 처럼 정의라는 더럽혀져서는 안되는 절대적인 무언가가 세속으로 잔뜩 더러워져 버렸다며 통곡하던 사람들은 지금의 이 모습을 어떻게 받아 들일까 결국 대한민국의 통일은 우리가 같은 민족이고 언어를 쓰고 생이별로 서로에 대한 사무친 그리움을 안고 살아 가는 사람들의 마음이나 고향을 지척에 두고도 가지 못하는 애닳음으로 오는 것이 아닌것 같다. 동양과 서양 그 거대한 땅덩어리의 한쪽 끝이라는 지정학적 위..

주장하다 2019.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