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상식 41

찍사 고수 중수 하수의 차이점

하수 멋진 장면을 찍어도 그냥 사진이 된다. 사진이 왜 멋지게 안 찍히는지 잘 모른다. 카메라 가격을 탓한다. 주요대사 : 하나 ~~ 둘~~ 셋 중수 멋진 장면을 찍으면 어쩌다 멋지게 찍힌다. 어쩌다 멋지게 찍힌 사진이 왜 멋지게 찍혔는지 잘 모른다. 카메라 스펙을 탓한다. 주요대사 : 가격대 성능 가격대 성능 고수 멋진 장면을 찍으면 멋지게 찍힌다. 찍지 않아도 멋지게 찍힐지 아닐지 안다. 내공을 탓한다. 주요대사 : 렌즈 뽐뿌 렌즈 뽐뿌 프로 많이 찍어서 멋진것만 보여준다 안 멋진건 멋지게 만들어서 찍는다. 스폰서를 탓한다. 주요대사 : 네.. 작업 거의 다 끝났거든요 아 오늘안에 끝나죠~~ 마감은 걱정 마세요(사실은 이제 찍으러 나간다)

디카상식 2011.01.19

똑딱이 카메라 그들은 멸종할 것인가

장난감같던 30만화소 카메라를 그것도 핸드폰에 내장되어 있는것이 아니라 별도 모듈을 장착해야 촬영이 가능했던 시대는 이제 기억에도 가물가물한 옛날 이야기. 핸드폰은 스마트폰으로 발전하면서 급속하게 컨버전스 되고 있는 기기들중에도 핵심적인 기능으로 자리잡았고 사진촬영의 경우는 1000만화소 동영상은 720p의 HD촬영과 편집이 가능한 수준에 도달했다. 그렇다면 이렇게 급속하게 발전 하고 있는 핸드폰 카메라에 밀리고 있는 컨팩트 똑딱이 카메라들은 스마트폰에 밀려 멸종하고 말것인가 헷갈리긴 하고 여기 저기 찾아 보기는 귀찮고 뭐 그러려니 하고 게시는 여러분들을 위해 5년만에 다시 준비한 컴팩트카메라 똑딱양과 초하류의 가상 인터뷰 형식으로 살펴 보는 포스트 되겠다. 똑딱이 카메라 그들은 멸종할 것인가 몇년전 진..

디카상식 2010.09.14

DSLR 렌즈는 어떻게 골라야 할까요? - Step 1 렌즈 구매 가이드 대원칙

요즘은 정말 개나 소나 목에 DSLR 하나 안걸고 나오는 사람이 없다. 예전 일회용 카메라만큼 흔해져 버린게 DSLR이다. 사진 잘나온다고 혹은 뽀대로 그것도 아니면 돈이 막 흘러 넘처서 일단 번들셋에 바디는 샀는데 남들처럼 배경도 휙휙 안날라가고 이왕 살껄 좀 더 비싼걸로 살껄 그랬나 고민하는 찰라에 무슨 렌즈로 찍으면 이렇게 되고 저렇게 되고 바디에 번들로는 한계가 있다는걸 줏어 듣고 얻어 듣는 순간.. 드디어 DSLR의 진정한 무간지옥에 빠지게 된다. 이른바 렌즈병 일단 크롭바디니까 단렌즈 밝은거 하나는 있어야 할꺼고 전신 확 날려 줄려면 85mm도 하나 있어야 하고 거기에 웅장한 풍경 찍게 광각 하나와 망원까지 이놈이 저놈같고 저놈이 이놈같은 렌즈의 세계 거기에 같은 렌즈인데 써드파티 렌즈부터 무..

디카상식 2009.03.30

DSLR이 더 똑딱이다.

DSLR카메라와 비교해서 보급형 디지털 카메라를 흔히들 똑딱이라고 부른다. 처음에는 그야말로 모든것이 자동인 디카를 똑딱이라고 불렀지만 요즘은 DSLR과 비교해서 똑딱이라고 부를때의 그 수동기능의 유무와 상관없이 SLR이 아니면 똑딱이로 분류하는 분위기다. 한때 보급형 거의 최상위 기종이었던 소니의 717도 똑딱이 소리를 피해갈 수 없을 정도니 이제 똑딱이는 비SLR카메라의 대명사처럼 되어 버렸다. 문제는 SLR유저들이 똑딱이라고 부를때에 은근한 비하의 의미가 숨어 있다는 것이다. 그냥 카메라에 모든것을 맞기고 똑딱 셔터만 누르는 유저들은 어떻게 보면 사진을 진지하게 찍지 않는것 처럼 보이는것도 무리는 아니다. 하지만 사진을 찍는 사람의 능력보다 카메라의 능력에 더 기댄다는 측면에서 볼때 똑딱이라는 명칭..

디카상식 2007.05.11

스팟측광없는 카메라는 버려야 하나요?

스팟도 없는 거뜨리 카메라 동호회에 가보면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이 서로 자신이 쓰는 메이커가 좋고 다른 메이커는 이래서 안 좋다는 유치한 놀음인거 다 아시리라 본다. 가장 많은 유저를 확보하고 있는 니콩과 쾌논은 지구에서 안드로메다의 거리 만큼이나 유치짱뽕 찬란한 놀음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양대산맥인데 서로를 씹는 말중에 니콩의 대표적인 멘트가 바로 '스팟측광도 없는 거뜨리' 되겠다 스팟측광 실제로 쾌논 디카는 보급형 딱지가 붙은 카메라에 이 스팟측광 기능이 빠져 있다. 그렇다면 쾌논 보급형에는 없고 중급기 이상에는 탑재되어 있는 이 스팟측광이란것은 비싼 카메라에만 장착될수 밖에 없는 운명을 지닌 뭔가 최신의 구현하기 힘든 기능인걸까? 그렇다면 어째서 다른 메이커의 카메라에는 스팟측광 기능이 거의 ..

디카상식 2007.04.04

스플릿스크린의 허와 실

SLR 카메라는 대부분 스크린을 교체할수 있는 구조로 설계되어 있다는거 대부분 알고 있을꺼라 사료된다. 스크린이란 렌즈를 통해 들어온 상이 맺히는 말그대로의 스크린으로 대부분 조금 뿌연고 투명한 제질도 만들어져 있다. 왜 이런 스크린이 필요할까? 필름이나 촬상면에 맺히는 상과 똑같은 이미지를 제공하려면 렌즈를 통과한 빛이 필름에 과 똑같은 거리에서 상이 맺혀져야 한다. 따라서 렌즈를 통과한 빛이 촬상면이나 필름까지와 동일한 거리에 이미지를 맺히게 할 스크린이 필요하다는 말씀 이 스크린은 수평을 위해 격자를 그려 넣기도 하고 황금분할선을 넣어서 구도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스플릿스크린이 가장 특수한 경우로 아래의 그림처럼 프리즘을 사용해서 촛점이 맞기전 까지의 이미지를 말그대로 스플릿 시..

디카상식 2006.01.24

하이엔드 카메라 그들은 멸종할 것인가

300D로 시작한 SLR 가격파괴 열풍이 펜탁스의 IstDs 캐논의 350D 니콘의 D50등의 연이은 출시로 절정에 다다른 느낌이다. IstDs는 정품 바디가 현대쇼핑에서 10개월 무이자로 99만원이라는 당시로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초도물량이 순식간에 동이 나면서 보급형 SLR카메라가 만만치 않은 시장을 형성할 수 있다는것을 증명했고 이미 각 카메라 메이커의 각축이 시작되었다.. 최근에는 메이커에 따라 번들 렌즈와 같이 산다 하더라도 100만원대에서 SLR 카메라를 손에 넣을 수 있게 되었으니 바야흐로 SLR 대중화 시대가 활짝 열렸다고 여기 저기서 난리 부르스 들이다. 그럼 100만원에 근접하는 각 메이커의 이른바 보급형 최상위기종 하이엔드 제품들은 이제 더 이상 설 곳이 없는가? SLR 안 사고 하이엔..

디카상식 2005.11.17

꼼짝하지 않는 조리개 혹시 고장난거야? 어 그런거야?

정확하게 조사는 해보지 않았지만 카메라의 촬영 모드중에 조리개 우선인 AV모드가 모르긴 몰라도 순위권일듯 하다. 조리개 우선이란 조리개값을 수동으로 결정하고 나면 카메라가 나머지를 알아서 노출과 셔터스프드들을 설정해 주는 이를테면 반자동 모드다. 그런데 DSLR 카메라를 사용하시는 여러분 혹시 이런 궁금증 든적 없으신가? "왜 조리개값을 바꿨는데 뷰파인더에서 밝기의 변화가 없을까?" 뷰파인터로 들어 오는 빛은 렌즈와 조리개를 거쳐 프리즘으로 반사된 촬상면에 비치는것과 완전히 동일한 것이다. 그렇다면 심도 조절을 위해 조리개를 열거나 조였을때 마땅히 뷰파인더로 보았을때도 더 밝아 지거나 어두워져야 정상인거 아닌가 그런데? 어째서 조리개값을 바꿔도 뷰파인더에서 보이는 상은 전혀 변화가 없을까? 그 이유는 간..

디카상식 2005.11.07

이 사진 어떻게 찍었을까? - 긴 노출을 이용한 효과

셔터 속도를 이용한 사진 촬영은 흔히 야경에서 자동차의 헤드라잇 불빛을 길게 늘어 뜨리는 효과를 만들어 낸다. 그렇다면 밝은 곳에서 셔터 속도를 늦추면 어떤 효과가 나타날까.. 영화나 광고에서 우두커니 서 있는 배우를 중심으로 주변 인물들이 블러 처리 될 정도로 빠르게 휙휙 지나가는 저속촬영을 이용한 화면으로 배우를 부각 시키는걸 안 본 사람은 없었으면 좋으련만.. 이렇게 물어 보면 꼭 한두사람 있더란 말이지 어쨌든 그런 효과를 내는 촬영기법 되겠다 - 촬영기법 이라니까 뭔가 무지 거창한거 같지만... 사실은 별거 엄따-. 시작에 언급한 대로 위와 같은 사진을 얻기 위해서는 셔터속도가 관건이란 것은 두말하면 잔소리. 이어 붙인 4장의 사진중 가장 아래쪽에 있는 사진은 셔터속도가 2.5초이며 그 위의 사진..

디카상식 2005.10.28

크롭바디에 대해서 알려주마

크롭바디? 이른바 보급형 SLR카메라에 관한 정보를 보다 보면 자주 만나게 되는 단어가 바로 크롭바디란 것이다. 당장 초하류가 가지고 있는 istDs도 1:1.5의 크롭바디다.(메이커별 1:1 플래그쉽 바디는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왠만한 중고차보다 비싸다) 이건 무슨 포토샵에서나 하던 크롭이 어째서 카메라에 사용되고 있는걸까 어리둥절 궁금은 하지만 물어보자니 쪽팔린 여러분에게 알려드리는 오늘의 디카상식은 바로 크롭바디 되겠다. 포토샵을 조금만 다뤄보신 분들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사용해봤을 메뉴가 바로 크롭이다. 사진의 일부를 잘라 내는 기능인 이 크롭이 어째서 카메라에 붙어 있을까 카메라가 포토샵처럼 사진을 크롭한다는 뜻인가요? 여러분의 엉뚱한 짐작은 의외로 정답이다. 크롭바디는 사진을 크롭한다. 잉? ..

디카상식 2005.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