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 워 사언절구(노스포)

마블백년 기념영화 인피니티 개봉했네 

덥처오는 스포나미 피할길이 난망쿠나

최선방어 공격일쎄 개봉첫날 일곱시표

갑님번개 제안할제 단클로에 거절했네 

칼퇴근에 배채우고 극장앞에 당도하니

넥타이맨 애어른들 팝콘들고 줄서입장

착석후에 내마음속 안전벨트 찰칵메고

여기부터 마불월드 준비됐나 출발한다

멋지거나 야수거나 쌩양아치 신이라도

엠씨유가 각을뜨고 줄을맞춰 이어내니

퀼트인지 누비인지 이리뜨고 저리잘라

진행속도 인피니티 목적지는 비온드역

히어로들 못따라갈 동체시력 한스럽고

발기부전 중년헐크 나본듯이 서글퍼도

두시간반 전광석화 대여섯편 몰아본듯

넓고깊은 디씨월드 슈퍼콘설 로벗대전

말로읊어 글로쓰던 로마신화 지금버전

만화그려 스크린에 씨지발라 현현했네

디씨영화 팬이라면 두말하면 귓방맹이

팬아니라 하더라도 이걸어찌 놓칠소냐

다음편을 기다리기 목빠질까 두려워도

극장에서 안본다면 후회해도 난몰라요

발번역놈 개객기야 석고대죄 모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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