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후기

나는 슈뢰딩거의 고양이로소이다.

초하류 2020. 1. 6. 17:53

파토 원종우님이 쓴 SF 단편소설 모음집

원종우님의 글은 언제나 글 자체 보다는 그 글이 전하고자 하는 컨텐츠의 힘으로 읽힌다. 어쩌면 SF라는 장르의 특성인지도 모르겠다.(문장이 미려해서 술술 읽히는 SF라는건 아주 드문 희귀템이다.)

대부분의 글은 인터넷에서 이미 읽었지만 글 마다 달려 있는 기술적 설명과 글에 대한 짦막한 이야기들이 이야기들을 조금 더 곱씹어 보게 만들어준다.

개인적으로는 첫번째 작품인 메멘토 모리가 가장 인상 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