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누가 집을 살 수 있는가?
초하류
2022. 11. 24. 10:52
요즘 부동산이 핫하죠..
오르는게 당연하고 안 사면 바보라며 왜 살 수 없게 정부에서 대출을 조이고 어쩌고 저쩌고 하냐~~ 빼액
하던게 엇그제 같은데
이젠 얼마 내렸다. 이자에 깔려 죽니 마니.. 어쩌고 저쩌고 빼액~~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근본적인 생각을 한번 해봤으면 합니다.
집을 왜 사는걸까요? 그리고 집은 누가 살 수 있는걸까요?
자산이 많아서 투자처를 찾고 있는 사람을 뺀다면 집이라는건 누구에게나 사기 힘든 큰 돈이 드는 자산입니다.
그런 자산을 누가 살 수 있는걸까요?
자신이 가진 자산의 거의 대부분을 지불해야 구매할 수 있는 집을 투자로 생각 하는한 사기가 거의 힘듭니다.
아시다시피 투자란 내릴때 사고 오를때 팔아야 하는거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내릴때는 사는것을 두려워 하고 오를때는 살 돈이 없죠
더군다나 집처럼 덩치가 큰 자산은 내릴때나 오를때 한번 관성이 생기면 방향을 바꾸기도 어렵고 움직이는 돈의 크기가 크기 때문에 선뜻 사기가 힘이 듭니다.
그저 내 한몸 혹은 우리 가족이 눈치 안보고 편하게 살 수 있는 보금자리를 마련한다고 생각하고 내가 가진 돈에 맞게 실거주할 주택을 구매 하는 사람이 주택을 살 수 있는거 같습니다.
결과적으로 집을 자산으로 보기 보다 내 삶의 안식처 혹은 내가 가지고 싶은 대상으로 보는 사람이 집을 살 가능성이 높은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