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킹스테이션에 사용할 USB-C 케이블도 등급이 있다.

사무실 책상을 새로 셋팅 하다 보면 그럴때가 있죠. 평소에 뭐 그렇게 깔끔 떠는 성격이 아닌데 심지어 다른곳은 막 지저분 하게 정리도 안하면서 새로 하는 셋팅은 막 집착하게 되는...

회의가 잦은 업무스타일때문에 노트북을 간편하게 들고 다니기 위해서 거금을 투자해 레노버 도킹스테이션( https://link.coupang.com/a/biVjWn  )을 구매했는데.. 도크에 포함되어 있는 USB-C 케이블이 자꾸만 눈에 걸렸습니다.

기본으로 주는 케이블이니 당연히 여러 상황을 고려해야겠지만 어쨌거나 내 상황에는 케이블이 너무 길죠. 저것만 어떻게 정리하면 막 완전 깔끔하고 깨끗하고 멋진 책상이 될것 같은데....

업무는 많지만 시험 기간이 되면 책꽃이를 정리하는 학생들 마냥 인터넷 서핑에 돌입했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ㄱ 자 형태로 꺽인 모양의 USB-C 타입 짧은 케이블들이 있군요. 가격도 저렴하고 그래 이거면 훨씬 깔끔하겠구나.

케이블을 질렀고 다음날 뚝딱 케이블이 도착했습니다. 양쪽다 ㄱ자 형태에  아주 깔끔 하게 정리 Go Go 하려고 했는데 

세상은 그리 호락호락하지가 않았습니다...

도크의 USB-C 연결 단자가 이렇게 움푹 들어가 있어서 ㄱ자로 꺽인 케이블이 꽃히질 않더군요. T..T

너무 저렴한걸 구매 해서 그런지 반품하려니 배송비도 나오고.. 눈물을 머금고 한쪽은 ㄱ자 한쪽은 쭉 뻗은 놈으로 다시 골랐습니다. 이번엔 완벽하겠지~

그런데 왠걸..

이번엔 꽃히긴 했는데 연결된 모니터들이 켜지질 않네요.. 

PD 충전 100W 초고속 충전 케이블에 최대 전송속도 480mbps라고 스펙에 적혀 있어서 문제 없을줄 알았는데.. T..T

이정도로는 스펙이 부족했었나 봅니다.

생각해보면 당연할 수도 있는데.. 왜 아무 생각없이 케이블을 계속 주문했는지.. 

이번엔 좀 더 신중하게 케이블 스펙까지 고려해서 골랐습니다.

PD 240W 고속충전, 8K 60hz 영상 전송, 40Gbs 고속전송, 결정적으로 멀티스크린 확장 고화질 멀티화면 공유까지.. 

자네 이정도면 합격

하지만 가격이~~

이제까지 케이블과 차원이 다른 15,900원

앞서 주문한 케이블 가격이 2900원 이니까 거의 4.5배 정도 되는 가격차이가 나는군요. 역시 세상에 비싼것들은 다 이유가 있는 법이죠

어쨌거나 새로 주문한 케이블로 연결해 보니.. 모든 기능이 정상 작동~~ 그런데 선정리는.. 

별 차이 없는거 같기도 하고.. 도크쪽도 ㄱ자로 했으면 좀 더 깔끔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어쨌거나 케이블 바꿈질 끝.

혹시 도크에 사용할 짧은 케이블이 필요한 분들이라면 저처럼 여러번 삽질 하지 마시고 한번에 구매 하셔서 돈 아끼시길 바랍니다.

USB-C 허브에 사용할 수 있는 ㄱ자 고속충전 케이블 판매 하는 곳 -> https://link.coupang.com/a/biViZg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