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3

텔레파시편에서 보여준 무한도전의 무한한 도전

지난주와 금주 무한도전의 이른바 텔레파시 특집이 방송되었네요. 이번 특집을 보면서 아 정말 이 프로그램은 제목처럼 무한하게 모든것에 도전하는구나 하는걸 느낄수가 있었습니다. 이번 특집에서는 크게 두가지 의미에서의 도전이 있었다고 볼 수 있는데요 그것은 컨텐츠의 방향성과 그 컨텐츠를 제작하는 도구에요. 우선 이번 텔레파시편의 내용은 이제까지 무한도전이 생산한 컨텐츠 그 자체를 기반으로 하고 있잖아요? 얼핏 들으면 텔레파시를 보내고 서로 텔레파시가 맞아서 한곳에서 만난다는건 그저 황당하고 웃긴 상황을 연출하려는것 같기도 하지만 실제 방송에서 본것 처럼 멤버들과 시청자들은 그동안 방송되었던 무한도전을 찬찬히 되돌아 볼 수 밖에 없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죠. 그리고 지나간 무한도전이 얼마나 많은 감동과 웃음 그리..

연예가잡담 2010.10.25

무한도전 + 1박2일 = ?

이경규는 남자의 자격 이전에 비슷한 포멧의 프로그램을 이끌었지만 좋지 못한 성과를 거둔 전래가 있습니다. 바로 라인업이었는데요 라인업과 남자의 자격의 차이라면 이경규와 김용만이 서로 팀을 이끌고 팀별로 도전과제를 경쟁한다는 정도였던것 같습니다. 리얼버라이어티의 원조이자 가장 강력한 인기를 구가하고 있던 무한도전에 밀렸지만 여러가지로 의미가 있는 성과도 많이 이끌어 냈던것도 사실입니다.(남자의 자격 밴드에서 이경규가 보여준 랩의 원조는 예림파더로 보여준 라인업에서의 랩이 원조라고 할 수 있죠). 그당시 라인업이 조기 종영되면서 이경규는 아마도 프로그램 실패에 대해서 심도 있게 고민했을거에요. 많은 언론의 연예란에서 이경규의 위기를 논하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경규는 슬그머니 KBS로 옮겨서 라인업의..

연예가잡담 2010.08.30

무한도전의 음원차트 싹쓸에 대한 소고

무한도전이 2년만에 도전한 올림픽대로가요제에서 발표한 곡들이이 음원차트를 휩쓰는 기염을 토하고있다. 무한도전은 이미 2년전 강변북로가요제에서 하하가 발표한 키작은꼬마이야기가 반향을 불러 일으킨 경험이 있다. 그럼 이런 경향이 무한도전이라는 절대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버라이어티라서 벌어진 일일까?하지만 버라이어티에서 발표된 음원의 인기는 비단 무한도전뿐이 아니라 우결에서도 Too Much도 히트했고 알신부부로 명성을 날린 알렉스는 화분이라는 곡을 리메이크해 큰 인기를 끌었다. 일박이일의 이수근도 히트라고 하기는 그렇지만 갈때까지 가보자라는 곡을 발표하기도 했다. 뿐만아니라 휼룡한 보컬과 멋진 안무 몇년간의 트레이닝을 거친 신인가수들도 음반을 내면 버라이어티에 나와서 얼굴을 알리고 개인기를 선보이기 바쁘다..

연예가잡담 2009.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