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집회 3

촛불 고등학생들의 현실참여가 시작됐다.

2011년인 지금으로 부터 3년전 그러니까 MB가 대통령이 되자 마자 온나라는 광우병 촛불집회로 떠들썩했다. 시위는 계속 돼었고 마침내 MB는 뒷산에 올라가 아침이슬을 부르면서 반성을 했다며 꼬리를 내렸다. 그 국민적 집회의 시작에는 여고생들이 60%나 참여하고 있었다. 그동안 자신들과 동떨어진 정치적 이슈와 공부만을 강요하는 사회적 분위기에 억눌려 있던 청소년들의 정치참여 욕구가 자신들과 밀접한 영향이 있는 광우병 쇠고기 수입에 대해 정부가 보인 기만적인 행태로 폭발되었기 때문이다. 그들은 어른들의 잘못된 선택으로 대통령이된 MB에 대해 이제까지 시위에서 볼 수 없었던 재기발랄함으로 이의를 제기했다. 그리고 이제 마침내 그들이 선거권을 가지게 됐다. 그동안 MB는 변한것이 없다. G20 같은 회의의 성..

주장하다 2011.10.28

조기를 달면 어떨까요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으로 부터 나온다고 배웠습니다. 민심은 천심입니다. 박종철 한명이 죽어서 6월 항쟁이 촉발된것이 아닙니다. 쭈욱 쌓여 왔던 울분이 박종철열사의 죽음이라는 기폭제를 통해 폭발한 것입니다. 광우병 사태도 마찬가지 입니다. 광우병 자체로도 큰 사건이지만 단지 광우병 만으로 국민들이 이렇게 분노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현 정부는 그야말로 아마추어요 탄핵받아 마땅하다고 생각됩니다. 어리고 생각없다고 무시했던 학생들도 거리로 나섰건만 대통령은 귀를 막고 눈을 가리고 자신이 생각한 길을 굳이 가려고 합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요 날마다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설수 있는 사람은 소수 입니다. 가슴이 답답한 사람은 더 많을겁니다. 하지만 거대 언론은 민의를 왜곡 하고 포탈들에도 권력의 ..

주장하다 2008.05.15

21세기, 미디어, 정치 그리고 광우병

어릴적 소년중앙에서 로벗 찌바가 설명해주던 21세기는 언제나 쾌적하고 편리하고 아름다운 낙원이었다. 하지만 불완전한 인간이 만들어가는 21세기는 911테러라는 초유의 사건으로 문을 이후 낙원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모습으로 진행중이다. 우선 국민들은 광우병이라는 보이지도 피할 수도 없는 사회적 공포와 맞서 싸우고 있다. 광우병이 이렇게나 사회적 패닉현상을 일으키는 까닭에는 100%라는 치사율도 한몫 하고 있지만 걸렸는지 안걸렸는지 알 수 없는 광우병의 특징이 자리 잡고 있다. 10년 이상이라는 긴 잠복기를 가진 이 새로운 유형의 질병은 인간성을 완전히 망가트리는 비참한 말기 증상으로 그 완벽에 가까운 21세기형 공포를 완성하고 있다 국민이 이렇게 광우병이라는 공포에 몸서리 치고 있을때 집권여당은 거리와 ..

주장하다 2008.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