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버튼 2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 사언절구

​ 팀버튼의 신작영화 오랜만에 개봉했네 주말아침 조조끊어 한적하게 보는차에 구비구비 구절양장 그중하루 끊어다가 뫼비우스 꼬인시간 앞뒤이어 루프둥지 세상일랑 등을지고 그속에서 숨어사니 나이비록 안먹지만 무슨소용 있겠는가 어린시절 돌아보면 아름다운 일뿐이나 추억보정 그뿐이지 그때대로 힘들었네 세월지나 나이먹고 결국늙어 죽는인생 무선괴물 덤벼들어 눈뽑는것 같겠지만 나이먹고 취직하고 돈벌면서 지내보니 쉽잖으나 나름대로 늙는것도 괜찮구나 몇몇장면 이미지는 명불허전 팀버튼표 소년소녀 알콩달콩 드라마도 재미있네 팀버튼을 좋아하면 싫어할일 만무하니 혹시아직 못봤다면 한번본들 어떠하리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사언절구

나이벌써 열아홉에 프로포즈 앞에놓고 조끼입은 토끼따라 굴로퐁당 원더랜드 디지털로 알록달록 여기까긴 기본이고 팀버튼이 감독이니 어디보자 뭐더있나 악역맞은 왕대가리 소리소리 지르는데 모가질랑 잘라버려 무서운게 장땡이야 하얀여왕 비웃는다 무서운건 그게아냐 웃으면서 도도하게 뒤로살짝 은근슬쩍 살생불가 고개절래 절대불가 앨리스를 갑옷입혀 칼들려서 재버워크 목을치니 목친괴물 피를먹고 언더랜드 떠날차에 겉만보면 틀림없이 디즈니표 해피엔딩 그렇지만 묘하구나 선악구분 까리하고 좋마운날 으쓱쿵짝 신만나진 않았는데 디즈니표 환한맛도 팀버튼의 묘한맛도 니맛내맛 이도저도 어중간해 아쉽던차 시원하다 애이브릴 앨리스가 퍼지는데 답답하던 가슴속이 까수명수 뻥툴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