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하류's Story

이직시 주의해야 할 점들

초하류 2009. 9. 5. 18:09
평생 직장의 개념은 이미 사라진지 오래다. 이직은 이제 별다른 이슈가 아니다. 하지만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 이직이 보편화 되기는 했지만 직장 생활에서 이직은 여전히 이슈라는 점이다. 회사를 옮긴다는 것은 이직 당사자에게도 떠나는 회사에게도 받는 회사에게도 이슈가 있다. 이런 저런 이슈가 있지만 당사자에게 생길 수 있는 몇가지 주의점을 한번 살펴 보도록 하자

1. 이직이 완전히 결정되기 전까지는 완전한 비밀을 유지하라
자신이 이직할 회사에 합격이 완전히 결정난 후에 이직 사실을 통보 해야 한다. 날짜 다 정하고 말하면 같이 일했던 팀장님이 혹은 동료들이 비난 하지 않을까 얼굴 보기 미안하지 않을까 같은 인간적인 감정은 서로를 힘들게 한다.

2. 프로젝트 진행중에는 될 수 있으면 이직 하지 않는다.
이직의 기회는 자주 찾아 오는 것이 아닌것은 분명하다. 정말 옮기고 싶은 회사에 이직할 기회가 찾아 왔다면 회사 보다는 본인을 생각하는 것이 기본적으로는 옳다. 하지만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프로젝트 진행중에 나가는 사람은 어쨌거나 좋지 않은 이력을 가지게 된다는 점이다. 이직의 기회가 다시 찾아 오지 않을것인가 하는 것은 확률의 문제지만 프로젝트 진행중에 이직한 사람이라는 이력은 100% 확실하게 자신에게 따라 다니게 된다. 진행중인 프로젝트를 마치고 옮기겠다고 말했을때 들어주지 않는 회사는 그 회사 자체로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3. 좋게 떠나라
업계란 좁다 IT뿐만이 아니고 어디라도 좁은 우리나라 사정상 관련 업계는 좁을수 밖에 없다. 언젠가 다시 마주친다. 다시 마주칠때 웃으면서 인사할 수 있는 정도의 관리를 하지 않고서는 조직 생활을 유지하기가 어렵다.

좋게 떠나기 위해서 철저한 업무인수인계 및 사후 처리외에도 술자리를 따로 가진다던지 친한 동료 및 상사에게 따로 메일을 보내는 정도의 신경을 쓰는것은 필수다.

4. 이직은 위로 하라
될수 있으면 자신이 다니는 회사 보다 큰 회사 자신의 현재 직급보다 높은 직급이 가능할때 이직하는 것이 좋다. 이력서를 받아 보면 사원으로 계속 회사를 옮겨 다니는 경우가 많은데 어떤 회사도 이런 직원에게 좋은 인상을 받기는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