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사용기 감상기 392

Microsoft Sculpt Ergonomic 키보드 셋트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 2002년 우리나라가 월드컵에서 4강을 갔을때 키보드를 하나 샀었습니다.MS의 네츄럴 키보드 입니다. 터널증후군으로 고생하는 선배때문에 전 회사에서 모든 직원에게 지급된 그당시에는 꽤나 고급 키보드였죠그런데 2021년 이 키보드가 왠지 그냥 갑자기 바꾸고 싶어졌습니다. 뭐랄까~ 그냥 책상을 지나는 키보드의 USB 연결선이 눈에 밟히면서 저 선이 꼭 필요해? 라는 생각이 들었달까요?그래서 질렀죠..Microsoft Sculpt Ergonomic 키보드 셋트뭐 좀 더 미래적(?)으로 생긴 무선 MS 네츄럴키보드 셋트죠~과연 뭔가 책상이 미래 스러우면서도 뭐랄까요 최신스러우면서도 막 막 뽀다구가 나면서 깔끔해 진것 같은 기분이랄까요?그런데 물경 15만원이라는 돈을 들여서 구입한 이 ..

하이엔드 스피커 B&W의 엔트리 북쉘프 S2 707 리뷰

하이파이는 참 쉽고도 어려운 취미 입니다. 수많은 소스도 필요하고 이 소스를 재생해주는 기기도 필요합니다간단하게라면 스마트폰에 번들 이어폰 정도로도 가능하겠지만 그렇게 끝나는 사람은 없죠스피커, 앰프, 소스재생기기도 필요합니다. 요즘은 스트리밍 할 수 있는 네트웍 플레이어도 필요하겠군요.저는 비용적으로나 시스템 구성적으로나 생각할 수 있는 가장 최소한으로 하이파이를 즐기고 있습니다.출력이 조금 부족하긴 하지만 FM라디오, cd 부터 스트리밍까지 커버가능하고 턴테이블도 외부 소스로 연결할 수 있는 야마하 CRX-N470, 데논의 저렴이 턴테이블 DP-29F를 소스기기로 사용하고 있고 스피커는 당근에서 영입한 북쉘프 형식의 JBL STUDIO 230 입니다저렴한 엔트리 라인 스피커이긴 하지만 JBL답게 풍..

앱등이의 출장 필수품

앱등이들은 늘 충전할 것투성이입니다. 아이폰, 에어팟, 애플와치~그 덕에 출장이라도 갈라치면 충전기 챙기기가 장난 없죠~사무실에는 심플한 디자인의 맥세이프 충전기를 쓰지만 이게 출장 때 챙겨갈만한 사이즈는 아니죠그래서 질렀습니다~ 여행용 충전기 폴더블 3in1 맥세이프 충전기이 네모난 박스를 펼치면 이렇게 펼쳐져서 에어팟, 애플워치, 아이폰을 한 번에 충전 가능 합니다작은 사이즈로 여행이나 출장 시 챙겨가기 딱 떨어집니다여행을 자주 다니시거나 출장이 잦다면 강추드립니다

THR10II에 M-wave Chocolate Midi Foot Controller 사용하기

THR10II는 아주 유명한 기타 앰프 입니다. 프로들은 대부분 가지고 있는것 같고 저같은 방구석 취미기타를 친다면 누구나 가지고 싶고 가지고 있는 제품 같습니다. 이왕이면 무선 송수신이 되는 버전을 사고 싶지만 유선 버전으로 만족하며 사용중입니다별도의 이펙터 없이도 공간계를 포함한 다양한 효과를 적용 시킬 수 있고 자신이 만지작거린 톤을 프리셋 버튼에 저장해서 사용하는 맛도 쏠쏠 합니다. 앰프에서 직접 노브들을 돌려서 설정할 수도 있지만 전용앱에서는 노브로는 불가능한 꽤나 디테일한 설정이 가능하기 때문에 한번 만지기 시작하면 시간 가는지 모르기 일쑤죠~여기 저기 공유된 preset도 간단하게 적용할 수 있어서 유명한 기타톤을 가져다 딩가 딩가 거리는 재미도 빼놓을수 없습니다블루투스로 backing t..

YG Select 반품기

로제 LP가 미국에서 발매되었습니다. 각종 유튜브 쇼츠에 언박싱 컨텐츠가 뜨더군요그리고 한 인터넷 게시물에서 YG공홈에서 판매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가보니 여러가지 커버의 LP를 판매하고 있더군요. 고민 고민해서 파란색을 고르고 결재를 마쳤는데 늘 그렇듯이 다른 사이트를 돌아 봤더니 대부분의 사이트가 배송비가 무료더군요. 그래서 타 사이트에서 구매를 하곤 공홈에 구매 취소를 하러 갔습니다그랬는데 구매 취소 버튼이 아무리 찾아 봐도 없는거에요그래서 찾다 찾다 챗봇 상담을 켰더니 구매 취소는 취소 게시물을 작성 하라는 거에요. 그러면 게시물 확인후 취소해 준다는거죠~ 이게 2월 11일 새벽에 일어난 일인데 계속 취소가 안되다가 지난 일요일(2/23)일에 챗봇에 다시 한번 취소 확인 요청을 하고 나서야 ..

이거 햄버거 맞어? 롯데리아 나폴리 맛피아 버거

햄버거를 먹으려고 하는데 눈앞에 롯데리아가 있다고 선뜻 들어가는 사람이 있을까요?일단 저는 아닙니다~ 그리고 마눌님은 조금 더 적극적으로 롯데리아를 배척합니다. 햄버거 먹고 싶긴 하지만 몸에 좋지 않으니 가끔 먹는건데 롯데리아에 가서 햄버거를 먹는건 있을수 없다는 의견이죠~그런데 그런 마눌님이 갑자기 흑백요리사에서 우승한 나폴리 맛피아가 만든 나폴리 맛피아 버거가 있는데 먹어 볼테냐는겁니다.집근처 롯데리아로 갔는데 맙소사~ 품절이라는거에요~한군데 더 갔더니 거기도 품절 이쯤되면 오기가 생깁니다. 전화를 돌렸더니 한군데 매장에서 OK가 났습니다. 3셋트 주문해서 집에 왔습니다일단 외모 부터가 범상치 않습니다. 번도 기존 번과는 다릅니다양상추도 뜸뿍 들어가있고 고기 패트위에 치즈도 두툼하게 들어가 있습니다먹..

앙코 없는 찐빵 넌알콜 맥주 탑 쓰리

맥주 보다 시원한 마실것이 또 있을까? 톡 쏘며 목젓을 때리는 탄산과 쌉싸름한 끝맛무더운 여름 땀흘린 다음에 가장 환영 받는 마실것이지만 문제는 맥주가 알콜을 함유한 술이란 사실취하고 싶지 읺거나 운전을 해야 하거나 종교적인 이유로 알콜을 멀리해냐하거나 어쨌거나 여러가지 이유로 넌일콜 맥주를 마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저도 그중 한명입니다그래서 제가 마셔온 여러가지 넌알콜 맥주중에 좋아하는거 딱 세가지를 소개하려고 합니다.첫번째 넌알콜 맥주계의 이단아. 난 넌 알콜이고 맥주맛도 아냐. 하지만 난 끝내줘클라우스탈러 레몬상큼한 신맛과 함께 약간의 단맛과 아주 극소량의 술맛굳이 따지자면 레몬 소다수 같은 느낌? 사실 맥주맛이라기 보다 특유의 상콤한 맛으로 많이 마시는 넌알콜 맥주두번째 0.5% 초저알콜 맥주 제주..

뉴메탈 밴드 Synsnake - Saturn In The Loop

Synsnake는 한때 잘나갔지만 이제는 좀 한물 가버린 Numetal 밴드입니다。 Kron 이라던가 림프비스킷 보다는 린킨파크 같은 스타일~뉴메탈에 트윈 보컬이 둘인건 흔하죠~ 그로울링과 노래를 둘 다 해 낼 수 있는 보컬이 잘 없어서 그런가 아닐까 하는데요。 우리나라만 봐도 초기 뉴메틀 밴드였던 쟈니로얄이나 국내 뉴메탈 밴드로 제일 잘 나갔던 닥터코어911도 트윈보컬이니까요~ 그런데 혼성은 잘 없습니다。Synsnake는 흔하지 않은 혼성 뉴메탈 밴드 입니다。 디스토션 기타까지도 깔끔한 느낌의 대중적인 멜로디라인과 라이브 보면 그만큼은 아니지만 나쁘지 않은 그로울링 하고 싶은건 하지만 대중적인건 놓지지 않고 싶어하는 마음이 절절히 느껴집니다。 한번 들어보세요~

기타 셋업 받기

4년전쯤 출근길에서 유튜브를 보다가 갑자기 충동적으로 기타를 한대 샀습니다. 스윙이라는 브랜드의 국산 보급형 일랙 기타인데요 픽업 구성이 싱싱험인 스트라토캐스트 형태의 기타와 똘똘이 앰프, 그리고 기타 스탠드, 소프트백까지 해서 10만원이라는 가격이었습니다.기타는 말그대로 깨끗했습니다. 거의 치지를 않은 새기타였습니다. 그 기타를 4년 정도 집에서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얼마전 호텔 캘리포니아 솔로를 연습하면서 문제가 생겼습니다.엄청난 밴딩의 연속인 곡이라 1번줄이 너무 자주 끊어 지는거에요~ 한번은 그렇다 치지만 3개월만에 4번이나 끊어 지니까 뭔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이 되더군요.그냥 막 치던 기타라 애초에 셋팅이 잘된건지 못된건지 별로 생각도 없이 치던거라 난생 처음으로 기타 셋업이란걸 받아 보기로 했..

뮤지움 산 방문기

주말. 11월이 되어도 좀처럼 차가워 지지 않는 가을 날씨 덕분에 흐릿하게 물드는 단풍으로 구경갈 의지가 약해진 우리 가족은 그나마 더 시간이 가기 전에 시늉이라도 단풍을 구경 하려고 길을 나섰습니다.목적지는 뮤지움 산오래전부터 한번 방문해 보고 싶었던 뮤지움 산을 단풍을 핑계로 방문해 보았습니다.입구부터 뭔가 정갈하고 잘 가꾸어진 느낌이 전달되어 왔었는데 굳이 조각이나 종이 박물관 같은 컨텐츠가 없더라도 건물 자체로도 인상 깊었습니다.안도 다다오가 8년간 건축을 총괄했다는 전체 건물은 무채색의 노출 콘크리트로 이루어진 낯선 직선과 갑작스런 곡선들로 뭔가 현재가 아닌? 뭔가 이곳이 아닌듯한 느낌을 전하고 있었습니다.마치 올해 본 듄2의 셋트 같은 느낌이랄까요?그리고 건물과 함께 사진으로는 남길 수 없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