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인간이 만들 수 있는 인간의 한계

초하류 2009. 2. 7. 22:21
21세기다. 인간의 능력은 점점 발전 하고 있다. 그리고 그 발전하고 있는 인간의 능력은 이제 인간 스스로를 변화 시키고 있는것 같다. 예를 들면 수술이나 약물로 인간의 수명이 늘어 나고 있고 성형수술의 힘을 빌리면 아름다움이나 젊음도 어느정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이제 이 능력이 계속 해서 높아져서 마침내 노래 잘 하는 성대나 그림 잘 그리고 공부 잘 할 수 있는 뇌 말 잘 하는 뇌로 만들 수 있게 된다면 세상은 어떨까? 그리고 마침내 아무도 죽지 않고 아프지 않고 추하지 않고 운동이나 예술 어느 한분야도 뒤처지 않게 되는 그런 세상이 온다면 세상은 무엇에 가치가 생길까?

안드로이드는 전자양의 꿈을 꾸는가에서는 인간의 모든 감정을 컨트롤 할 수 있는 세상에서 마침내 인간과 마찬가지의 존재를 창조해 낼 수 있게된 인간들의 이야기가 나온다. 그들 세계에서 가장 사치스럽고 부러운 일은 단지만들어진 생명체가 아닌 살아 있는 동물을 애완동물로 키우는 일이다. 만들어진 생명체와 보통의 생명체는 전문가가 아니면 구분해 낼 수 없고 안드로이드 조차 감정이 생길 시간이 주어진다면 인간과 완전히 똑같아 지는데도 사람들은 진짜의 생명체에 열광한다.

쉽게 가질 수 있는것과 쉽게 가질 수 없는 것. 소설가가 쓴다면 너무나 시시해서 단 한권도 팔릴것 같지 않은 야구경기 결말이 실제의 경기에서는 너무나 감동적인 경기가 되어 사람들을 전율하게 만드는 것 처럼 결국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컨트롤 할 수 없는것 그리고 그 컨트롤 할 수 없는 것을 컨트롤 하려고 노력 하는 사람들과 마침내 그것을 이루어내는 것에 열광하는 것이 아닐까

신은 우주와 주사위게임을 하지 않는 다며 아인슈타인은 우연을 부정했지만 신이란 우연이란 요소를 포함하고도 전지전능 할 수 있는 그런 존재 이며 우연을 인정 하느냐 인정 하지 않느냐가 신과 인간의 경계가 될 날이 올지도 모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