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잡담

나는 가수다가 일깨워 주는것

초하류 2011. 7. 3. 22:19
나는 가수다는 이제 처음의 광풍에서 한발짝 물러선것 같습니다. 무대는 여전히 정성이 가득하고 한회 한회 쏟아져 나오는 곡들은 한곡도 가벼이 들을곡이 없지만 어쨌거나 처음의 이상하리만치 쏟아지는 지나친 관심은 정리가 된 느낌이네요.

나는 가수다를 보면서 이렇게 좋은 가수들이 알려져서 좋다라던지 이렇게 실력이 있는 가수들의 무대를 볼 수 있다는게 감격스럽다라는 의견들이 주위에서 많이 들립니다만 저는 나는 가수다가 일깨워 주는것은 음악을 무대에서 완성시킨 다는것은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라는 것을 보여준다는 것이 의미가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우리나라는 음악 그러면 가수 조금 더 알면 작사 작곡 정도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심지어 밴드의 경우도 보컬이 가장 관심을 받고 같이 음악을 만드는 음악공동체인 밴드들을 보컬 노래에 반주하는 사람들이라고 인식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으니까요

그런데 나는 가수다는 음악에 관계 하는 모든 사람들의 노력을 조금씩이라도 부각 시키려고 노력 하는것이 보입니다. 편곡자가 직접 방송에 출연하고 편곡때문에 고민하고 밤세워 작업하는 모습들 그리고 하우스밴드 맴버들도 한명 한명 이름을 자막으로 표시해 주고 음향슈퍼바이저가 무대를 조율하는 모습 하다못해 그냥 지나치기 쉬운 코러스들의 이름도 놓치지 않고 표시해 줍니다.

한마디로 나는 가수다는 음악을 만들고 그 음악을 무대에서 전달하는 사람들 누구 하나도 소홀히 하지 않는 정성이 보이는 방송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런 진심들이 통했기 때문에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이렇게 한회 한회 프로그램을 꾸려 올 수 있는것 같습니다. 모쪼록 지금의 모습을 잃지 말고 앞으로도 좋은 무대를 보여주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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