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후기

[도서] 신의 입자를 찾아서

초하류 2013. 1. 20. 21:34

현대물리학은 내 취미다. 각종 물리학의 복잡한 이론들을 책으로 읽을때 마다 그 모든것이 이해 되는 것은 아니지만 조금씩 이해 되고 이제까지 읽었던 물리학책들의 내용이 연결 되면서 아 하고 깨닫는 재미가 있다.


신의 입자를 찾아서는 물리학자 이종필박사가 양자역학에 대한 이야기이다. 작년에 크게 화제가 되었던 입자가속기에서 발견된 신의 입자 힉스가 어째서 신의 입자인지가 자세한 설명과 함께 이런 저런 내용과 함께 설명된다.


원자안에 원자핵과 전자 원자핵안에 중성자 양성자 중성자를 구성하는 쿼크들.. 그리고 마침내 무에서 질량을 만들어 내는 결정적 단서로 꼽히는 힉스입자에 관한 설명들을 이해 하기 위해서 각 문단을 몇번을 돌아 가며 읽고 전체를 한번 더 읽어도 아직 명확하진 않다.


하지만 이런 어렵고 잘 이해되지 않지만 조금씩 이해 되는 점이 현대물리학의 매력인것 같다.


수학은 전혀 잼병인 나에게 수학으로 이야기 하는 물리를 수학을 배제하고 설명해주는 책은 드물다. 그래서 더 재미있고 더 어렵다.


다소 산만한것 처럼 느껴 지는 단점은 있지만 물질의 근원에 대한 심도 깊은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쓴 책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