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사용기 감상기

Thinkpad X1 Carbon 3세대 + 원링크 프로

초하류 2019. 11. 15. 14:26

기존에 사용하던 업무용 노트북은 T440S 였습니다. 4년전에 구입한 모델인데 아직 쌩쌩하게 잘 돌아가긴 하지만 문제는 T440S에 달린 VGA 포트였습니다. 이제는 대부분 회사 프로젝터들이 hdmi 포트를 사용하기 때문에 어뎁터 필요없어서 편했던 T440S에 hdmi 출력용 어뎁터를 들고 다녀야 하는 사태가 발생하였습니다.

 

사실 그렇게 까지 번거롭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있지만 왠지 싫다, 귀찮다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자 걷잡을 수 없어지게 되고 결국 중고장터를 뒤지기 시작합니다.

 

목표는 사용중인 울트라도크를 활용할 수 있으면서 hdmi 포트가 달린 T460S

 

하지만 T460S는 중고시장에 매물이 잘 없었습니다. 중고장터 매복을 계속 하다 카본 3세대와 원링크 프로 매물을 발견하고 잠시 고민하다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X1은 T440S보다 훨씬 얇고 가벼워서 휴대성이 좋아졌고 원링크 프로는 울트라도크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다양한 DP포트, DVI포트, 전면 USB3.0 포트 2개를 포함하여 후면에 USB 3.0 2개 USB 포트 2개, 그리고 인터넷 전용선 포트를 지원하기 때문에 확장성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T440S는 인터넷 전용선 포트가 기본 포함되어 있는데 X1은 어뎁터를 써야 한다는점이지만 요즘은 대부분 이동시에는 wifi를 사용하기 때문에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 되었습니다.

 

 

사무실에서는 원링크프로의 디스플레이포트 2개를 모두 사용해서 노트북 모니터 합해서 총 3개의 화면으로 사용중입니다.

 

1주일 정도 사용해본 결과 아주 만족스럽습니다.(아직 hdmi 포트를 사용할 일이 한번도 없었다는건 비밀)

 

보기에 따라선 투박하게 느낄수도 있지만 이름처럼 카본으로 만들어진 외관도 딱 제스타일입니다.

 

기존 대비 높아진 해상도로 더 쨍한 화면도 마음에 들고 그램보다는 무겁지만 1.3kg대로 줄어든 무게로 가지고 다닐때도 가방이 훨씬 가벼워졌습니다.

 

비록 중고로 영입했지만 오래 오래 사용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