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진중권 #꼰대 #노유진

초하류 2020. 1. 2. 13:22

어제 JTBC토론은 국가와 정치를 논하기 보다는 진중권이란 개인의 문제점이 표출된 시간이더군요

진중권은 스스로 진보와 보수가 아닌 중립지대가 없어서 자신은 진실을 말하는데 욕먹는다

뭐 그런 스텐스였던거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것처럼 정치적 지형에 중립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중립이라는건 그냥 아무 생각이 없거나(관심이 없거나) 아니면 기회주의자이거나 둘중에 하나죠

진중권씨가 정치에 관심이 없거나 무지한 사람은 아니기 때문에 결국은 스스로 기회주의자라는것이 밝혀진것 같습니다.

스스로 가오때문에 냈다는 사표를 유시민 작가를 정조준 하면서 자기가 왜 사표를 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하소연을 늘어 놓으면서 이야기를 시작하더니 갑자기 알릴레오는 판타지고 뉴스공장은 거짓 기사로 가득차 있는데 사람들은 열광한다며 열폭한 후 기존 언론(이라 쓰고 자기자신의 의견이라고 읽습니다)은 모두 진실만을 말하고 있는데 듣고 싶은 이야기만 듣는 대중은 재미가 없는 기성언론(혹은 자기 자신)은 배척 한다며 엄근진 표정으로 선언 하시더군요

일단 자기 자신이 재미가 없고 노잼이란 사실을 알고 있고 인정 한다는것은 일말의 가능성이 있나 싶었습니다

하지만 상대방이 왜 진보 매체만 공격하냐며 다른 보수 매체를 지적하자 안본다. 나는 모르겠다.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해 좌우 대립이 그다지 심한것은 아니다라고 하자 아닌데? 라며 상대방의 말 중간 중간에 빈정거림을 뿌려버리더군요

게다가 토론 상대에게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 하면서 계속해서 동의를 요구하는 추임새로 유시민 작가로 부터 지적까지 받았죠

한마디로 자기 의견이 받아 들여지지 않는것에 대한 지기 성찰 없이 외부적인 핑계만 대는 아저씨, 요즘말로 꼰대의 전형인것 같습니다

나이로는 꼼대여도 별 이상할것 없지만 대중적인 일로 성공하기에는 이제 한계가 온거 같네요

노유진중 한분은 돌아 가시고 한명은 제2의 전성기인데 한명은 저렇게 망가지다니 살짝 슬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