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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설치 확실한 성능의 사운드바 - 야마하 True X Bar 50A 리뷰 | 1. 쉬운설치

초하류 2024. 1. 21. 14:17

사람들에게 야마하 하면 처음 떠오르는 이미지는 뭘까요? 

오토바이나 엔진, 산업용로벗 같은 제조업에서도 세계적인 회사입니다만 오디오에 관심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수많은 앰프와 스피커, CD나 LP같은 물리 매체 재생기기 전반에 대해, 악기에 관심이 있누 사람이라면 현악기에서 관악기까지 어쿠스틱, 일렉, 가리지 않고 엔트리 제품부터 하이엔드까지 씬 전체를 커버 하는 회사라는 이미지가 있습니다. 

한마디로 소리를 만들거나 만들어진 소리를 재생하는 영역 전체에 대해 저렴한 모델부터 전문가를 위한 고급 모델을 가리지 않고 만들어 내는 회사라는거죠.

오타쿠스럽고 장인정신 같은 일본 하면 떠오르는 전형적인 요소들이 잘 살아 있는 회사랄까요?

심지어 렉서스 최고가 스포츠카 LFA의 엔진음 튜닝도 야마하가 했을 정도니까요.



True X Bar 50A는 이런 음향기술 씹덕 회사 야마하가 내놓은 사운드바 입니다.

대부분의 가정에서 사용하는 영상 기기인 티비는 크기는 커지고 있지만 두께가 점점 얇아져서 좋은 소리를 만들기에는 어려운 환경으로 발전 하고 있습니다.

음악이나 영화를 가정에서 감상하기 위해 2000년대 초반에 유행했던 다채널 사운드시스템은 공간에 대한 제약과 복잡하고 거추장스러운 설치 때문에 트랜드에서 밀려나 버렸고 그 자리를 사운드바라는 카테고리가 대처하기 시작한것은 꽤 오래전 일이죠

영화와 음악 감상을 좋아 하는 저는 5.1채널 구축을 위해 리시버와 스피커들로 음악과 영화를 즐기며 살았습니다.

아파트 인테리어 공사사에서는 거실에 프론트와 리어스피커를 위해 스피커선을 별도로 매설하기도 했었죠

하지만 아이가 태어나면서 프론트와 리어의 톨보이 스피커는 아이의 안전을 위해 철거 되었고 세월이 지나니 복잡한 셋팅이 귀찮아 지기도 하더군요

그래서 현재는 크게 2가지로 음악과 영상을 즐기고 있습니다. 먼저 음악은 전통적인 2채널의 미니콤포넌트와 북쉘프 스피커를 이용합니다.

그리고 영상은 초단초점 프로젝터에 일체형으로 제공되는 40W급 사운드바로 감상합니다.

이 두가지 모두 제 기준에서는 그럭저럭 만족하며 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 두 시스템 모두 스테레오에 대해서는 나름 만족스러웠지만 Dolby Atmos같은 입체음향에 대해서는 대응이 불가능하지만 현실에 만족하며 살고 있었습니다

다채널 음향쪽을 커버 하려는 순간 리시버와 다채널 스피커가 필요하고 이 시스템들은 인테리어적으로도 시스템 구비를 위한 비용적으로도 마눌님의 재가기 쉽지 않고 어찌 어찌 허락이 떨어졌다 하더라도 시스템 설치와 셋팅에 적지 않은 노력이 든다는걸 누구 보다 잘 알기 때문입니다

애플티비로 OTT를 재생하기 때문에 에어팟 프로로 듣는것으로 만족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중 야먀하 True X Bar 50A 리뷰를 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나 기쁜 마음으로 제품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이윽고 마눌님의 도착 문자가 까똑을 통해 도착했고

시차 출퇴근제가 허용하는 가장 빠른 출근 시간에 출근한 저는 카운트다운과 함께 17시가 되자 마자 회사문을 박차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현관에서 기다리고 있던 박스는 상당히 충격적이었습니다. 제가 생각했던것 보다 너~무 컷거든요.. 흠..

일단 거실로 옮겨서 박스를 열었습니다. 그리고 2차 충격 발생

이.. 이게 뭐지? 상당히 뭐랄까요.. 익숙하지 않은 느낌의 패키지였습니다. 사운드바와 우퍼가 합체된 생전 처음 보는 패키지 디자인이었으니까요. 당연히 두개의 박스라고 생각했던 제가 잘못된건가요? ㅋ

이걸 어떻게 열어야 하나? 몇번의 버벅임 끝에 어렵게 어렵게 패키지를 열고 내용물을 꺼내면서 약간 당황스러웠습니다.

패키지 개봉이 이렇게 어려우면 이거 설치는 더 어려운거 아냐?

패키지를 여는것도 힘들고 꺼내는 것도 만만치가 않네요.

일단 요즘 트랜드답게 화이트로 디자인된 사운드바와 우퍼는 연한 회색의 패브릭 소재로 고급스러운 느낌이 물씬 났습니다.

뭔가 좀 뱅엔올롭슨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랄까요? 화이트로 인테리어된 우리집과도 깔맞춤이 딱 떨어지는데? 라고 온자 중얼거리며 마눌님의 눈치를 한번 살폈는데 등짝 스메싱이 날아오지 않는걸로 봐서는 인테리어에 까다로운 마눌님 눈에도 문제가 없었던것 같습니다. 

사운드바도 우퍼도 꽤 무겁고 단단한 만듬새로 따로 방진 패드 같은걸 사용하지 않아도 진동 없이 안정적인 사운드 재생이 가능해 보였습니다.

그런데 리모컨은?

왼쪽부터 애플티비, 프로젝터, 그리고 야마하 사운드바 리모컨입니다


음.. 뭐랄까 제품은 21세기인데 리모컨만 20세기에서 날아온듯한.. 느낌적인 느낌이랄까요. 출시 시기는 제일 최근인데 리모컨은 옛날 사용하던 금성 가전 제품 같은 느낌적인 느낌 ㅋ


플라스틱 품질도 그렇고 그립감도 그렇고.. 흠.. 스피커에서 뿜뿜하는 고급스러운 감성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리모컨을 제외한다면 일단 외형은 합격

그리고 설치는?

HDMI 단자에 티비 대용으로 사용하는 초단초점 프로젝터를 사운드바와 연결하거나 광출력 단자를 동봉된 광단자 케이블로 연결하고 사운드바에 전원을 연결합니다.

그리곤?

네 끝입니다

소스기기가 하나만 있다면 hdmi로 연결해서 티비리모컨으로 사운드바와 티비를 하나의 리모컨으로 조작할수 있습니다

음? 설치랄게 없네요..

우퍼는 더 간단합니다. 전원만 연결하면 끝. 근데 사우늗바와 우퍼는 어떻게 연결하지? 뭐 무선으로 연결 되는건가? 그럼 또 앱 다운 받고 이리 저리 복잡한 설정을 해야 하는거구나 하는 생각을 하며 전원을 연결 하고 사운드바의 전원을 켰습니다.

그제서야 매뉴얼을 펼치려고 하는데

사운드바의 램프가 바쁘게 왔다 갔다 깜빡거리더니 끝난것 같은 느낌?

우퍼로 가봤더니 이미 연결이 끝났는지 램프가 켜져 있습니다.

오 사운드바에 wifi를 연결하지도 않고 복잡한 셋팅 과정을 거치지도 않았는데 사운드바와 우퍼가 연결되고 사용준비 끝

다른 제품들은 사운드바에 제대로 연결되었는지 입력되는 소스 포멧이 뭔지 창으로 표시 되고 그러던데 True X Bar는 그런거 없습니다. 

전원 켜면 알아서 연결 되고 소스 들어오면 알아서 딱 재생. 

요즘 유행하는 말로 상남자 스타일이랄까요?



설치를 세줄 요약 하겠습니다.

 

패키지는 이상하게 생기고 제품 꺼내기도 어렵다
설치는 전원 연결후 켜면 끝 쉽다 그 자체
흰색과 페브릭으로 디자인된 외형은 거실 디자인에 자연스럽게 어울리지만 리모컨은 많이 아쉽다

다음편에서는 OTT와 게임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통한 컨텐츠 재생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본사용기는야마하뮤직코리아로부터제품을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