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후기

바깥은 여름

초하류 2026. 6. 28. 10:52



김애란 작가의 단편 소설 7편을 모아 펴낸 책입니다.

좀 더 긴 호흡의 장편소설을 좋아 하는 사람들에게 단편소설은 마치 장편소설의 시놉처럼 느껴질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오헨리의 단편은 그렇게 느껴지지가 않죠~ 그의 작품을 읽으면 짧은 단편의 전사와 후사가 길게 상상되면서 작가가 전달한 내용을 넘어서는 범위를 느끼고 상상하게 됩니다

김애란 작가의 단편들도 그런 느낌입니다. 짧은 단편안에서도 몇개의 유기적인 사건들을 무척 다듬은 수사와 표현으로 전달해서 그저 읽는 맛도 있지만 소설속의 사건 이후나 이전도 저절로 떠올리고 생각하게 만드는 힘이 있네요

7편 모두 유쾌하거나 즐거운 내용이 아닌점만 아니라면 무더워지는 여름의 초입에 읽기 좋은 소설책인덧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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