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서장

클라이언트와의 회식

초하류 2004. 1. 15. 16:55
그 처절한 머리싸움의 향연



서로의 뇌와 판단력에 알콜을 뿌리며 적당한 칭찬에 묻혀서 독살 맞은 Need들을 서로에게 날린다



처절한 전쟁터에서 승리하는 방법은 가장 무난하게 자신의 카드를 마지막 까지 숨긴 자에게 돌아가



기 마련..



얼마나 자연스럽게 서로를 칭찬하는가 얼마나 웃으며 뻔뻔하게 자신의 요구를 쓰윽 디 밀수 있는지



오늘도 해가 지고 네온사인들이 빛을 내기 시작하면 처절한 2번째 라운드를 위해 법인카드로 무장



한 비지니스 슈트를 입은 전사들이 링으로 모여 들겠지...



완전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