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하다

박근혜와 손수조 잘못된 만남

초하류 2012. 3. 19. 01:10
박근혜와 손수조의 이번 불법선거운동이라고 당연히 판단되지만 선관위에서는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는 카퍼레이드는 한나라당이었던 새누리당의 문제점을 여실히 보여준다. 그것은 뻔한 잘못을  자신에게 유리하다는 이유만으로(그것이 권력이건 돈이건) 잘못이 아니라고 우기는 것이다.

예전에는 그렇게 잘못한 문제점이 주요 언론이라는 좁은 통로로만 유통 되었고 컨트롤이 가능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트위터로 대변되는 소셜네트웍과 사설방송이 가능한 팟케스트, 블로그, 온라인 포탈의 수많은 까페와 게시판들까지 통제가 불가능한 정보의 홍수속을 살고 있는 요즘이다. 사람들은 정보를 실시간으로 소화하고 뱉아내고 공감을 유도한다. 이 공감 유도에서 이른바 댓글알바가 아닌  많은 사람들은  평범한 자신의 상식으로 정보를 판단하고 공감한다.

손수조와 함께 차밖으로 몸을 내밀고 퍼레이드를 한것은 첨예한 법률적인 판단이 필요한 사안이 아니다. 일반적인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정보를 접하고 10초만에 선거운동이다라고 판단을 내릴법한 이른바 뻔한 일이다. 한나라당이었던 새누리당은 물론 그렇게 했을때 손수조에게 얼마나 유리한 효과가 날지 알고 있었을 것이고 말썽이 났을때 자신들이 그것을 무마할수 있을것이라는 계산 아래에서 그런 행동을 했을것이라고 추측된다. 그들도 반칙이란것을 알고 있지만 그 반칙을 통해 이득을 얻으려는 뻔뻔함 그리고 그렇게해서 정말 얻는 탐욕스러움. 문제는 이번 정부들어 그런점들이 사람들을 얼마나 짜증나게 하는지 얼마나 지옥 혹은 주옥같이 느끼는지는 미처 느끼지 못하고 있는것 같다는 것이다.

정말 정확하게 사람들이 새누리당에게 짜증을 느끼는 지점을 다시 한번 상기 시키는 이들의 행동이 사람들을 얼마나 분노케 만드는지 투표근육을 근질거리게 만드는지 선거결과가 나왔을을때야 비로서 알게 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