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땅은 참 이상하죠? 신라, 고려, 조선 뭐 왕조 하나 들어서면 기본 500년씩 갑니다.
천년도 그냥 넘어가죠
근데 우리나라 사람들 좀 극성맞습니까? 불교면 불교, 유교면 유교, 민주주의면 민주주의
한마디로 끝장을 봅니다. 석굴암, 팔만대장경, 성리학, 노론, 소론, 장유유서, 4.19혁명, 5.18 광주 민주화 운동, 촛불을 통한 평화적 탄핵 등등
이런 극성스런 사람들이 오백년 천년 한 왕조에 머리를 조아리고 어떻게 살았을까요?
지금과 사람들의 기질이 달랐다고 보기 보다 그 당시 왕조들이 정말 잘했다. 왕들이 잘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서 같이 공동체를 유지하고 이끌어 나갔다. 이렇게 보는게 옳은거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정치 하기 싫다는 사람 뒷뜰에 핀 꽃과 호젓한 산책로를 걸으며 행복해 하는 사람이라도 필요하다면 잔인한 현실 정치 한가운데로 기어코 소환해서 세우고 헝클어진 국가라는 공동체를 다시 다잡아 가고 있습니다.
전 세계가 코로나로 어쩔줄 몰라 하는데 가장 민주적인 방식으로 위기를 해쳐 나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강합니다. 대한민국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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