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후기

초하류 2025. 6. 1. 23:58

소설이라고 하기에는 지나치게 모호하고
시라고 하기엔 너무 길다

자세한 플롯은 없고 감정만이 군데 군데 조각 조각 이리저리 흩어저 반짝거린다

아픔이 안개처럼 희게 뒤덥힌 현실에 연필을 잡은 손에 피가 나도록 고르고 고른 언어라는 손전등으로 비춘 분절된 기억과 모습들은 늘상 그러해온 모습과 상황도 생소하게 빛나게 만든다

무얼 말하는지 모르는데도 알것 같은 마음이 든다. 알것 같지만 그게 무엇인지 설명할 길이 없다

그저 감상만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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