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9.14어떻게 잤는지 모르게 푹 자고 일어났다. 원래 2박이라 빡빡했던 니스의 일정은 어제 왔는데 오늘 저녁 비행기로 떠나야 하는 그야말로 찍고 떠나는 여행이 되버렸다. 일단 니스에 오게된 목적인 샤갈미술관과 마티스 미술관을 가기 위해 짐을 싸서 트렁크를 프론트에 맞겼다. 샤갈 미술관으로 가기 위해 호텔문을 나서는데.. 오마이갓.. 반짝이는 햇살아래 니스의 바다는 너무나 아름다웠다. 이대로 도저히 발을 땔 수가 없어 우리는 잠시라도 니스 해변을 즐기기로 했다. 늦 여름이라 많은 사람은 없었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었다. 산호초가 있는 것도 아닌데 바다는 푸른색이 얼마나 다채로운지를 보여주기로 마음 먹은 듯이 아주 연한 하늘색부터 코발트색까지 색색으로 넘실거리고 있었다.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