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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좋아하세요?

중학교 2학년때부터 3학년까지 미친듯이 축구를 했습니다. 아침잠이 너무 많아 아침에 일어 나는게 늘 힘들어 하던 내가 매일 6시에 일어나 운동장으로 갔고 하루에 최소 2게임씩을 했었습니다. 3학년때는 축구 하는 멤버들이 선생님에게 모두 불려가 단체로 엉덩이를 맞기도 했습니다. 왜 공부 안하고 축구만 하냐는 이유였습니다. 축구팀에선 주력이 좋았지만 발목이 약해서 슛이 늘 문제였는데 벽에다 대고 슛연습을 얼마나 했는지, 아무리 해도 좀처럼 늘지 않아서 좌절도 하고 친구들에게 지적도 받고, 슛 연습을 너무 많이 해서 발목이 안들려 절뚝거리며 집에 가기도 했습니다 팀이 이길때마다, 내가 골을 넣을때마다 너무나 행복했었습니다 그래서 윤태진의 저 말이 너무 와닿습니다 축구 발로 둥근 공을 차서 그물에 넣는 간단한 ..

초하류's Story 2024.11.17 0

뮤지움 산 방문기

주말. 11월이 되어도 좀처럼 차가워 지지 않는 가을 날씨 덕분에 흐릿하게 물드는 단풍으로 구경갈 의지가 약해진 우리 가족은 그나마 더 시간이 가기 전에 시늉이라도 단풍을 구경 하려고 길을 나섰습니다.목적지는 뮤지움 산오래전부터 한번 방문해 보고 싶었던 뮤지움 산을 단풍을 핑계로 방문해 보았습니다.입구부터 뭔가 정갈하고 잘 가꾸어진 느낌이 전달되어 왔었는데 굳이 조각이나 종이 박물관 같은 컨텐츠가 없더라도 건물 자체로도 인상 깊었습니다.안도 다다오가 8년간 건축을 총괄했다는 전체 건물은 무채색의 노출 콘크리트로 이루어진 낯선 직선과 갑작스런 곡선들로 뭔가 현재가 아닌? 뭔가 이곳이 아닌듯한 느낌을 전하고 있었습니다.마치 올해 본 듄2의 셋트 같은 느낌이랄까요?그리고 건물과 함께 사진으로는 남길 수 없었지..

두달째 호텔 캘리포니아

https://youtu.be/NoYDxDL2l5w?si=v3a6Pq-InbpIGU2m그냥 딩가 딩가로 버텨온 기타 인생. 남들마냥 번듯한 솔로 한번 연주해 보겠다고 시작한 호텔캘리포니아 두달째 치고 있는데 이놈에 끝없는 밴딩 차력쇼에 어질어질하고 있는중입니다지난주엔 좀 빡세게 연습해보려고 했더니 손등이 막 쑤셔와서 깜짝 놀라 멈췄네요이마 평생 해도 안될까 같네요

초하류's Story 2024.11.05 0

수영은 힘들어~

5월부터 토요일엔 1시간 자유 수영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500m정도밖에 못했는데 3개월 정도 지나니까 1000m정도 수영 하는게 가능해졌습니다 천미터를 넘고 나니 더 이상 발전은 없네요. 꾸준히 수영을 배운 딸은 내가 쓰는 힘의 절반 정도로 수영할 수 있는것 같은데 나는 여전히 한턴 한턴이 힘드네요~ 냇가에서 막무가내로 익힌 생존수영으로는 역시 한계가 있나봅니다. 수영 시작전에 몸무게와 끝난 후 몸무게가 400g넘게 차이 나는걸 보면 물을 먹는것보다 훨씬 많은 땀을 흘리는거 같긴 한데 말이죠~ 돈을 들여서 배워야 하나? 굳이? 지금? 수영을?

초하류's Story 2024.10.26 0

조용필 그래도 돼

너무나 짱짱하고 젊은 사운드의 조용필님 신곡 뮤비입니다어떻게 아직도 이렇게 젊은 사운드일수 있을까 놀란것도 잠시뮤직비디오를 보는 내내 치매로 돌아가신 아버지가 생각이 났습니다.전쟁같은 생활고를 견디며 우리 삼남매를 키우시고 가정을 건사하셨던 아버지치매로 자식들도 처도 알아 보지 못하고 연신 막내 고모 이름을 부르시던 아버지는. 어떤 기억속을 어지럽게 헤매이고 다니셨을까무던히도 자신을 힘들게 하셨던 그 남편을 바라보며 어머니는,자신도 알아 보지 못하는 남편의 껍대기를 붙들고 10년을 얼마나 힘드셨을까아버지는 이 뮤직비디오 속 이솜처럼 결국 환하게 웃으며 편안하셨을까?그래도 돼는걸까?

불변의 법칙

절대 변하지 않는 23가지에 대한 책이다. 절대 변하지 않는것을 모아 놓았고 읽어 보니 대체로 납득이 가는 이야기 그런데 절대로 변하지 않을 정도로 확실한 이야기여서 사실 좀 당연한것처럼 생각되는 주제들이다. 이를테면 아주 사소한 결정이 큰 차이를 만들게 된다거나 사실보다 뛰어난 스토리가 강하다거나 고통이 때로 발전을 가속시키는 역활을 한다거나 그래서 역설적이게도 절대 변하지 않는 것들은 뭔가 대단한 비밀이라기 보다 모두가 알고 있고 그래서 중요한만큼 지키거나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다는 점이다. 이 당연한 것들에 관심을 기울이고 개선하고 지키는게 진짜 성공의 비밀이 아닐까?

독서후기 2024.10.19 1

인기글

알리발 10.26인치 carplay 모니터 B5303

요즘은 자동차들의 품질이 좋아져서 10년이 넘은 자동차도 고장이 나서 타지 못하게 되는 경우는 잘 없는것 같습니다. 제가 타는 올란도도 2011년 7월식이지만 아직 별다른 잔고장 없이 잘 타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네비는 좀 문제가 생겼습니다. 출시 당시 풀옵션이었지만 네비가 포함되저 있지 않아 사제 내비를 매립했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터치가 자꾸 틀어지더니 이제는 정상적인 사용이 불가능해져 버렸습니다. 스마트폰 네비를 쓰면 되긴 하지만 너무 작기도 하고 뭐랄까~ 불편하죠.. 그런데 이제는 가액이 500만원도 안돼는 자동차에 50만원이 넘는 최신 네비를 다시 설치 한다는건 뭔가 밸런스가 안 맞는 느낌에 선뜻 바꾸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알리에서 애플카플레이나 안드로이드 오토를 무선으로 연결 할 수 ..

LG.스탠바이미 구글티비로 쓰기

LG 스탠바이미를 구입한지 벌써 4개월이 넘어가는군요 이제는 우리 가족이 제일 유용하게 쓰는 가전 탑3안에 들어갈 정도로 유용하게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LG의 Webos가 여러가지로 한계가 있더군요. 그래서 구글TV를 연결해 보려고 했는데 전원을 공급할 방법이 없어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스탠바이미의 USB 포트로도 케이블에 따라 구글 티비에 전원을 공급할수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실행에 옮겨봤습니다 우선 슈퍼차징이 된다는 usb케이블을 25cm짜리로 주문했습니다 도착한 케이블로 구글 크롬캐스트 4세대를 설치해 봤습니다 아주 깔끔하게 살치가 되었고 스탠드의 조작에도 전혀 문제 없네요 조작에도 문제가 없었고 기존 LG Webos에서 2% 부족했던 구글포토라던지 kodi도 사용할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

180cm 크리스마스 트리

오래 사용하던 크리스마스 트리가 있습니다 2014년부터 사용한 1m가 채 되지 않는 겸손한 트리죠. 마눌님께서는 이 트리가 이제 업그레이드가 되어야 한다고 판단하셨습니다 그리고 고민의 고민 끝에 ROUNDBUD에서 PE100% 키 180짜리 늠늠한 트리를 주문했습니다 집에 도착한 트리는 확실히 기존 트리와는 상대가 되지 않을 위용을 뽐내며 배달 되었습니다 플라스틱 특유의 냄새를 빼려고 배란다에 1주일 이상 두었다가 드디어 지난주에 조립에 들어갔습니다 처음엔 앙상해 보이던 트리가 빼곡히 모인 가지를 30분 가량 펼치자 대충 모양이 잡혀 갔습니다 그리고 전구와 기존에 쓰던 오너먼트를 달고 점등~ 조금 이른듯하지만 캐롤도 한번 틀어 봅니다 좋군요 트리도 막상 구매하려고 보니 재질부터 모양까지 적지 않은 돈이라..

실크벽지 부분 보수가 3분만에 가능하다고?

올해 거액을 들여서 인테리어를 하고 이사 온 후 아내에게 우리집은 하나의 거대한 뭐랄까요.. 소중한.. 어떤.. 그런거가 되었습니다. 어쩌다 딸아이가 아이스크림을 뜨던 스쿱을 떨어트려 콩 나무 바닦이 패여도 몇일을 닦으면서 마음 아파했었죠.. 저도 절로 조심 조심하게 되더군요.. 그런데.. 일요일 아침.. 사고를 치고 말았습니다. 일어나자 마자 몽롱한 정신으로 거실을 나와 보니 어제밤에 제가 자전거로 운동을 한답시고 실내 자전거를 펼쳐 놓고 잤더라구요. 상쾌한 휴일 아침을 잔소리로 시작할 수는 없죠.. 자전거를 접으려고 접는 손잡이를 당겼습니다. "스윽~~ 지~~이~익 척 " "응?" 스으윽 척으로 끝나야 할 소리에 지이익은 뭐지 하고 벽을 봤더니.. 오마이갓~~ 벽지가 뜯어져 있었습니다. 마치 내 피부..

레노버 X1 carbon 3th Gen LTE 모듈추가

업무용으로 사용하는 X1 carbon 3세대 성능상으론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대부분 오피스 작업에 가끔 시스템 시연 정도라 처리 속도는 별 문제가 없고~ 조금 아쉽던 SSD 용량도 128G에서 1T로 업그레이드했거든요 ( https://chenjy.tistory.com/m/3429 ) 그런데 조금 아쉬운점이 있다면 외부에서 고객을 만날일이 많은 업무 특성상 네트웍 환경때문에 불편을 느낄때가 종종 있다는 겁니다. 멀쩡히 잘되던 테더링이 갑자기 끊어져 있어서 고객에게 네트웍을 연결해서 데이터를 보여주다 흐름이 끊어 질때도 있고 보안이 강하게 적용되는 곳에선 테더링 자체가 불가능해서 유선 케이블이 필요해 진다던지 하는 일도 아주 가끔이지만 발생하구요 결정적으로 지난번 SSD교체를 위해서 뒷뚜껑을 열어봤더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