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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정상화

12월 3일 퇴근후 평화로운 일상이었습니다갑자기 윤석렬이 나타나 계엄을 선포하고 마치 헐리웃 재난영화같은 비현실적인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했습니다야당 당대표가 라이브를 켜고 국회로 향하며 시민들이 함께 해줄것을 독려했습니다. 운전을 하는 당대표의 부인은 울고 있었습니다국회의장도 담을 넘었지만 정족수가 모자라 안타까워하는 사이 특전사 헬기가 국회에 착륙하고 야시경에 개인화기로 무장한 특전사 군인들이 국회로 들이 닥쳤습니다많은 시민들은 이미 국회에 모였고 군인과 경찰도 숫자가 점점 더 늘어나면서 민주당에서 참여를 독려하는 문자가 도착했습니다하지만 저는 나서지 못했습니다. 무섭고 두려웠습니다.발만 동동 굴렸습니다기적적으로 정족수가 체워지고 계엄 해제를 의결했지만 군대는 바로 물러가지 않았습니다. 대통령도 계엄을..

주장하다 2025.04.05 0

J는 절대 이해 할 수 없는 P의 사이판 가족 여행 - 4

끝날때까진 끝난게 아니다사람 고쳐 쓰는거 아니다~. 어릴때 어른들이 했던 이말에 반박 하지 않은 젊은이가 있을까요? 그리고 반박했던 그 젊은이 중 나이가 들어서 야 진짜 그 말이 맞네~ 라고 무릅을 쳐 보지 않았던 사람이 또 몇이나 있을까요?우리 가족은 평소에도 상당히 친하지만 여행을 떠나면 더더더더더욱 친해집니다. 뭐랄까? 여행을 대하는 태도와 여행을 즐기는 방법이 완전히 일치하거든요그리고 여행을 할때마다 되풀이 되는 뭐랄까? 루틴이랄까? 라는 이벤트가 있습니다. 그건 바로 바로 여행 일정을 늘리는겁니다. 대부분은 마눌님이 여행 마지막 전날 정도에 말을 쓰윽 꺼냅니다. 그리고 저는 안된다고 합니다. 그러다 딸아이도 하루만 더자고 가자고 조릅니다.그러면 대략 7:3 비율로 일정이 조정이 됩니다. 조정이 ..

해외여행 2025.03.18 0

J는 절대 이해 할 수 없는 P의 사이판 가족 여행 - 3

천국 같은 가나마나 아 아니 마나가나 섬누구나 한번쯤 이런 경험 있을꺼에요~아~ 이 시간에 누워서 잠이나 올까? 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갑자기 저쪽 어딘가에서 무슨 소리가 들려~ 뭔 소린가 자세히 들어 봤더니 점점 커지는 소리~에 어 왜 알람 소리가 머리 위에서 나지? 하는데!응 꿈이야~눈을 뜨자 보이는 낯선, 천장비몽 사몽 여기가 어디지?아 그래~ 우리는 사이판으로 여행을 왔었지~갑자기 기부니가 마구 좋아지려고 합니다. 이미 일어나서 핸드폰을 보고 있던 마눌님이 옆 침대에서 손을 흔듭니다. 왜 옆침대냐구요? 원래 침대는 남자용 여자용으로 나눠서 자고 그런거 아님뉘까?~~잠시 후 따님도 부스스 일어나서 침대에 앉습니다. 창밖으로 보이는 이국적인 풍경~ 10시가 넘어도 서둘러 가지 않아도 되는 여유로움~이런..

해외여행 2025.03.11 2

J는 절대 이해 할 수 없는 P의 사이판 가족 여행 - 2

출발~ 실제상황~ 스크램블신이 있는지 없는지는 알 수 없지만 분명한 사실은 누군가 나를 쭈우욱 지켜 보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어떻게 휴가가 가까워지면 이렇게 갑자기 이런 저런 일들이 몰리고 고객 문의가 폭주하는 현상을 설명할 수가 있겠습니까?여행 출발 당일 예의상 오전 반차로 시작하긴 했지만 사실은 화요일날 슬쩍 휴가로 바꾸려고 했는데 월요일부터 갑자기 일이 몰아 닥치기 시작하더니 결국 휴가로 바꾸기는 커녕 수요일 오전반차 이후에 화상회의까지 잡혀 버렸습니다.8시 출근 후에 부랴 부랴 내부 업무 정리 회의를 하고 12시에 땡 퇴근 후 집으로 달려왔습니다. 점심을 먹자 마자 13시에 시작한 화상회의는 무려 한시간이나 지나서야 끝났습니다.집앞에서 공항으로 떠나는 버스는 2시 26분, 39분 ..

해외여행 2025.03.09 2

J는 절대 이해 할 수 없는 P의 사이판 가족 여행 - 1

갓벽하게 P의 여행 다운 여행 준비"아니 이사님 아직 아무것도 예약을 안하셨다구요? 다음주가 휴가시잖아요?""아니 예약을 어떻게해 아직 갈지 말지 간다면 어디로 갈지도 안정했는데""그냥 가기 싫으신거 아니세요?""아냐. 그냥 이것 저것 바쁘다 보니.. 오늘 갈지 안갈지 확실히 정해야지~"강력한 대문자 J인 직원의 도저히 이해 할 수 없다는 눈빛을 뒤로 하고 퇴근길을 서둘렀습니다. 오늘은 목요일 휴가는 다음주 수요일 오후부터 진짜 딱 1주일 남은 지금 우리 가족은 해외여행을 갈지 말지 간다면 어디로 갈지도 정하지 않은 상태였거든요마눌님과 저는 심각한 P이기 때문에 아직 정확한 계획이 없다는건 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만 이제는 결정을 해야 할 시간이었죠"2월은 진짜 다 너무 비싸. 애들 방학때라서 3월에만..

해외여행 2025.03.08 2

YG Select 반품기

로제 LP가 미국에서 발매되었습니다. 각종 유튜브 쇼츠에 언박싱 컨텐츠가 뜨더군요그리고 한 인터넷 게시물에서 YG공홈에서 판매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가보니 여러가지 커버의 LP를 판매하고 있더군요. 고민 고민해서 파란색을 고르고 결재를 마쳤는데 늘 그렇듯이 다른 사이트를 돌아 봤더니 대부분의 사이트가 배송비가 무료더군요. 그래서 타 사이트에서 구매를 하곤 공홈에 구매 취소를 하러 갔습니다그랬는데 구매 취소 버튼이 아무리 찾아 봐도 없는거에요그래서 찾다 찾다 챗봇 상담을 켰더니 구매 취소는 취소 게시물을 작성 하라는 거에요. 그러면 게시물 확인후 취소해 준다는거죠~ 이게 2월 11일 새벽에 일어난 일인데 계속 취소가 안되다가 지난 일요일(2/23)일에 챗봇에 다시 한번 취소 확인 요청을 하고 나서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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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떡밥 회수 맛집 진격의 거인 시즌 3

진격의 거인은 잔혹한 설정과 내용에도 불구하고 신박한 세계관과 흡입력 있는 연출로 한때 우리나라 유명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도 인용될만큼 대중적인 작품이었지만 작가에 대한 우익관련 구설수로 인기가 사그러져 버렸습니다. 저도 꽤 재미있게 보다가 딱 그때 그만두었는데 이번 시즌3가 걸출하다는 이야기에 시청하게 되었습니다. 다 본 소감은 호평 받을만 하다~ 우선 거의 경지에 다다른 입체기동을 이용한 전투장면에 대한 현란한 연출도 좋았지만 무엇보다도 이런류(?)의 작품들을 볼 때 가장 사람들에게 카타르시스를 안겨주는 이른바 떡밥회수에 대한 부분이 거의 완벽에 가깝습니다. 떡밥 회수 부분에서 아 이게 군국주의 찬양이야 까는거야 살짝 헷갈리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강철의 연금술사 이후로 이정도로 깔끔하고..

넷플릭스 2020.03.09 0

THR-10 II 보조베터리로 작동 시키기

요즘 젊은 친구들이 방구석 여포란 용어를 쓰더군요. 저는 비록 X세대지만 그런 비슷한 용어를 옛날부터 썼습니다 이른바 방구석 기타리스트 실력은 별 볼일 없고 기본기 열심히 갈고 닦아 고수가 될 생각도 없지만 제 멋에 취해서 기타 휘리릭 갈기는 사람들을 통칭 하는 말이죠 저도 방구석 기타리스트 입니다 스윙 일렉기타에 이뻐서 구입한 THR-10 II 를 씁니다. 휴일날 방구석에서 혼자 게리무어도 되보고 제프벡도 되보는거죠 그런데 thr이 다 좋은데 옵션질을 좀 해놓은게 있습니다 좀더 비싼 버전인 wireless버전은 무선 수신기를 내장하고 있어서 무려 25만원도 넘는 무선 송신기를 별매로 구입하면 무선으로 기타를 칠 수 있습니다 그것까지는 그럴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는데 문제는 wireless버전은 내장 베..

LG.스탠바이미 구글티비로 쓰기

LG 스탠바이미를 구입한지 벌써 4개월이 넘어가는군요 이제는 우리 가족이 제일 유용하게 쓰는 가전 탑3안에 들어갈 정도로 유용하게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LG의 Webos가 여러가지로 한계가 있더군요. 그래서 구글TV를 연결해 보려고 했는데 전원을 공급할 방법이 없어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스탠바이미의 USB 포트로도 케이블에 따라 구글 티비에 전원을 공급할수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실행에 옮겨봤습니다 우선 슈퍼차징이 된다는 usb케이블을 25cm짜리로 주문했습니다 도착한 케이블로 구글 크롬캐스트 4세대를 설치해 봤습니다 아주 깔끔하게 살치가 되었고 스탠드의 조작에도 전혀 문제 없네요 조작에도 문제가 없었고 기존 LG Webos에서 2% 부족했던 구글포토라던지 kodi도 사용할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

탱크항으로 변경

구피를 키우던 35큐브에 작은 금붕어를 3마리 기르기 시작했습니다 3달째인가? 한마리가 부레병으로 용궁으로 떠나고 두마리가 잘 살아 가는듯 했습니다 그러다 이번달 초에 한마리가 더 부레병으로 용궁으로 떠났습니다 딸아이가 너무나 슬퍼하더군요 꼬박 꼬박 매주 1/2이상을 환수 했었는데 배란다에서 동면후 환수 타이밍을 놓진것이 화근이었던것 같습니다 결국 흑사를 걷어내고 탱크항으로 변경했습니다. 바닥제가 없는 환경에서 여과 능력을 최대한 강화 시키기 위해서 단지 여과기 끝판왕 수이사쿠 단지 여과기 DX를 영입하고 용궁으로 떠난 녀석과 닮은 녀석으로 한마리 더 입양했습니다 55리터를 환수 할수 있는 여과기이기 때문에 35큐브에는 넘치는 여과 능력이죠 물방울도 아주 힘차더군요. 그런데 기존에 사용하던 에어펌프가 조..

실크벽지 부분 보수가 3분만에 가능하다고?

올해 거액을 들여서 인테리어를 하고 이사 온 후 아내에게 우리집은 하나의 거대한 뭐랄까요.. 소중한.. 어떤.. 그런거가 되었습니다. 어쩌다 딸아이가 아이스크림을 뜨던 스쿱을 떨어트려 콩 나무 바닦이 패여도 몇일을 닦으면서 마음 아파했었죠.. 저도 절로 조심 조심하게 되더군요.. 그런데.. 일요일 아침.. 사고를 치고 말았습니다. 일어나자 마자 몽롱한 정신으로 거실을 나와 보니 어제밤에 제가 자전거로 운동을 한답시고 실내 자전거를 펼쳐 놓고 잤더라구요. 상쾌한 휴일 아침을 잔소리로 시작할 수는 없죠.. 자전거를 접으려고 접는 손잡이를 당겼습니다. "스윽~~ 지~~이~익 척 " "응?" 스으윽 척으로 끝나야 할 소리에 지이익은 뭐지 하고 벽을 봤더니.. 오마이갓~~ 벽지가 뜯어져 있었습니다. 마치 내 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