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하다

6.10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다.

초하류 2009. 6. 10. 18:22
오늘은 6월 10일 입니다. 대한민국은 대한제국에서 일제강점기를거처 열강들의 이념 전쟁에 휘말려 남과 북이 허리가 잘린체 미국에 의한 민주주의를 받아 들이게 됩니다. 하지만 서양 열강의 민중들이 스스로의 피로 왕정을 몰아 내고 쟁취한 민주주의를 그냥 덥썩 그것도 타의에 의해서 받아들인 대한민국은 최근 유시민님이 쓴 책의 제목처럼 후불제로 민주주의의 댓가를 치르고서야 허울 좋은 민주주의에서 말 그대로의 민주주의로 하나 하나 나아가게 됩니다.

한글날 처럼 민주주의의 날을 제정 하기위해 우리나라 역사에서 가장 상징적인 사건을 뽑는다고 한다면 이승만 독재를 몰아낸 4.19도 있겠지만 이익집단의 손에 들어가 있던 나라의 수장을 뽑는 권리를 다시 국민의 손으로 빼앗아온 6.10 민주항쟁이 아닐까 합니다.

6.10 항쟁은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피와 땀으로 빼앗겼던 대통령 직선제를 다시 쟁취해 왔기 때문입니다. - 지금 어린 친구들은 대통령을 국민이 직접 선출할 수 없다는것이 가능하다는것을 이해 할 수 있을까요? 이것은 저 미개한 어느 오지에서 일어난 일이 아니고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대한민국에서 불과 20여년 전에 일어났던 일입니다.

국민이 대통령을 직접 뽑아야 한다는 당연한 민주주의의 기본권을 강탈 당했고 그 강탈당한 기본권을 다른 누구도 아닌 시민 스스로의 힘으로 되찾은 6.10 항쟁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을 보낸 다는 것은 우리나라가 민주주의 국가라는 기본적인 합의 사항에 대해 뭔가 이견을 가지고 있는거 아닐까 하고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