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잡담

엄마가 화나면 법도 없나?

초하류 2015. 3. 28. 00:19

앵그리맘이라는 드라마가 방연중입니다. 이번주로 4회째 수목에 방영되고 있습니다. 여고생의 엄마가 학교폭력에 시달리는 딸의 문제를 해결 하기 위해 조폭인 친구의 힘으로 딸의 고등학교에 들어간 에전 주먹으로 유명한 엄마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이 드라마의 배경은 고등학교지만 표현은 너무도 거칠다. 권력의 힘으로 법을 농락하는 사립고등하교 이사장, 자신의 제자를 임신 시키고 조폭과 연계해서 제자에 대한 살인교사를 하는 선생님, 조폭, 룸살롱


회상씬이나 현재에도 가리지 않고 등장하는 여고생의(혹은 여고생으로 위장한)여성의 목에 들이 대는 칼. 조폭과 연결되서 룸살롬에 드나들고 고등학생에게 살인교사를 하고 친구를 죽음에 모는 고등학생


이런 드라마가 수목으로 방연 되고 있습니다. 담배는 모자이크로 가리고 욕은 안돼서 삐 처리가 되지만 이런 내용들이 방영되는건 괜찮은가 봅니다.


이건 마치 주어가 없어서 자신이 설립했다고 하는 회사의 대표가 아닌것과도 비슷하고 자신이 약속했던 공약을 헌신짝 버리듯 버리면서도 절대 버린것이 아니고 그냥 벗겨진거라고 말하는 사람들과 다를것이 없는거 아닐까요


이럴꺼면 담배 피는거 보여주고 술먹는거 보여주죠. 이런 잔인한 맥락을 화면의 100분에 1만한 모자이크로 가리면서 당신들에게 이런 쓰레기를 방영할 수 있게 하는 여지를 주느니 그냥 몸에 좀 나쁜 담배나 술 마시는 장면이 나을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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