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하다

삼성증권 사태는 공매도 문제가 아님

초하류 2018. 4. 9. 13:04

삼성증권 사태를 공매도라는 합법의 틀로 자꾸만 설명하려고 하는 시도들이 보입니다.




그런데 삼성증권 사태는 공매도가 아닙니다. 물론 공매도의 매커니즘으로 설명할 수는 있죠 하지만 애초에 공매도가 아니기 때문에 공매도가 아닌겁니다. 이게 무슨 말장난이냐 하시는 분들께 쉽게 설명 드리자면


절도를 하거나 위조 지폐를 만든후 정상적인 입금이 돼서 내 계좌에 돈이 불어난 것을 대출로 설명할 수도 있을겁니다. 돈을 훔치거나 위조 지폐를 만들어서 입금을 했거나  내 계좌에 돈이 불어난 것은 같은거니까요ㅗ


하지만 돈을 훔치거나 위조 지폐를 만드는게 대출은 아니죠. 대출과 결과는 같지만


이번 삼성증권 사태도 똑같은 겁니다. 복잡한 공매도로 이번 사건을 설명할 수는 있어오. 하지만 본질은 삼성증권이 공매도를 하다 생긴 문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삼성증권의 말을 백프로 신뢰 하자면 주식에 대한 배당을 돈으로 하기로 결정했는데 돈 액수를 주식 장수로 착각해서 1주당 천원 배당 나갈것이 한주당 천주씩 배당이 나간거에요. 그리고 이 배당 나간 주식이 실제로 거래 되어서 현금화 되었다는 겁니다.


즉 이번 삼성증권은 복잡하고 문제 많은 공매도 제도가 1도 개입되지 않은 없던 주식을 네트웍상의 숫자로 찍어서 시장에 내다 파는 것이 가능했다는걸 증명한거에요


이걸 직원의 실수와 공매도의 문제점으로 치환 한다는 것은 어불성설 입니다. 


금감원도 정부도 이번 사태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