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하다

야당은 남북정상회담에 협조하라

초하류 2018. 9. 11. 16:15

우리나라는 현재 20위권 안쪽의 경제력을 가지고 있다. 최빈국에서 시작했고 남북의 대치상태라는 불안정한 환경속에서 온 국민이 노력한 결과로 만들어낸 결실이다.


그런데 우리에게는 아직 한번 더 크게 도약할 포텐셜을 가지고 있다. 정전으로 분단된 조국이 종전선언과 함께 항구적인 평화분위기 정착이 된다면 나아가 평화통일로 남북을 넘어 대륙과 연결되고 유럽까지 다다르는 반도국가의 지정학적 잇점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그것이다.


이미 우리나라는 불안정한 내수시장에도 불구하고 수출로 지금의 성공을 거두었다. 하지만 물리적인 한계로 경제 성장률은 답보상태다. 이 경제상태를 개선하기 위해서 남북의 항구적 평화정착은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는 감상적인 이유를 벗어나 냉철한 자본주의 논리에서도 필수적으로 필요한 일이다.


일년전 이맘때 우리는 전쟁의 가능성으로 불안에 떨었다. 그러던것이 정권이 바뀌고 이제 정전합의로 나아가고 있다. 경천동지나 상전벽해라는 사저성어는 지금의 우리 상황을 위해 준비된것 같은 느낌까지 든다.


9월 18일 3번째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된다. 주춤 주춤하는 미국과 비켜서려는 중국 별다른 액션없는 러시아 적극적으로 방해 하려는 일본. 주변 강대국 어느 나라 하나도 남북이 손을 잡고 하나가 되는 것을 바라는 나라가 없다. 분열되고 싸우는 남북이 하나된 남북보다 다루기 쉽기 때문일것이다.




대한민국의 경제가 대한민국의 삶이 한강의 기적이라고 불리는 경제성장에서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이 중차대한 시점에 티끌만한 자당의 이익과 국회의원이라는 자신들의 자리 보전을 이유로 비협조적인 야당의원들은 자신들을 기록할 역사 앞에 어떻게 설것이며 지켜보는 국민들의 눈을 어떻게 마주하려는 것인가


문재인 대통령의 말처럼 (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809111121001&code=910100#csidx83868c84a5b3015a4757b4817871c8d ) 이번 남북정상회담은 어느 개인이나 당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명운이 걸린 중차대한 민족사적 이벤트다.


야당이 대한민국의 미래에 손톱만큼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국민들의 삶이 나아 지는것에 눈꼽만큼이라도 기여하고 싶다면 정부의 요구에 응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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