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후기

나의 뇌는 나보다 잘났다

초하류 2019. 2. 22. 10:51

현대 과학기술이 인간의 뇌를 어디까지 이해 하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 각 부위별로 뇌가 맡고 있는 영역을 재미있는 비유와 글투로 재치있게 설명하고 있지만 번역이 오락가락이어서 집중해서 읽기가 힘이 든다.(지난번 뇌과학책도 그랬는데 원작의 말장난이 심할수록 재치있을수록 뭔가 번역이 망하는 느낌)


특히 두려움과 스트레스는 인지 능력을 잡아 먹는다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 두려움과 스트레스는 해마를 작게 만들고 편도체를 증가하게 만들어 더 많은 스트레스와 함께 자긍심을 떨어트리고 책임 전가와 회피라는 자아 보호 매커니즘에 빠진다라는 설명은 지방 출장으로 설왕설래가 있는 우리 회사 내부 사정에 비추어볼만한 이야기라 더 그랬던것 같다.


영어가 능통하면 원서를 꼭 한번 읽어 보고 싶지만~~ 아마 이번 생에선 안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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