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장하다

통일 한국을 꿈꾼다.

초하류 2019. 7. 1. 00:55

오늘 통일 한국의 그림자가 한반도를 스처지나갔다.

그리고 통일 한국의 그림자는 평등도 박애도 정의도 아닌 자본이 비춘 그림자였다.

포르노건 WWF건 자신이 이미 넘치도록 가진 자본을 위해 기능 한다면 거리낌 없이 마지막에 마지막까지 사용했던 트럼프

그가 마침내 대통령이 되었을때 하늘이 무너질것 처럼 세상이 끝난것 처럼 정의라는 더럽혀져서는 안되는 절대적인 무언가가 세속으로 잔뜩 더러워져 버렸다며 통곡하던 사람들은 지금의 이 모습을 어떻게 받아 들일까

결국 대한민국의 통일은 우리가 같은 민족이고 언어를 쓰고 생이별로 서로에 대한 사무친 그리움을 안고 살아 가는 사람들의 마음이나 고향을  지척에 두고도 가지 못하는 애닳음으로 오는 것이 아닌것 같다.

동양과 서양 그 거대한 땅덩어리의 한쪽 끝이라는 지정학적 위치가 주는 경제적 가치, 세계 경제에서 한축을 담당하고 있는 경제대국이라는 경제적 능력

만족을 모르고 부풀어 오르기만 하는 자본주의, 그 끝없는 에스컬레이터를 밀어 올릴수 있다는 가능성

결국 그 가능성이 대한민국의 통일을 가능하게 만들 수 있는 유일한 동력이 아닐까?

대한민국은 결국 통일될것 같다. 그것이 대한민국이나 우리 민족, 나라는 개인 혹은 내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는 중요하지 않은것 같다. 

혼란스럽지만 뭉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