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 덕분에 타의적으로 각종 와인을 두루 섭렵하고 있다. 물론 저렴한 가격대에서 헤메고 있지만
초하류는 생긴것과 달리 무척 둔한편인데 특히나 맛에 대해서 그렇다.
15년 동안 군만두를 먹어야 한대도 까딱없다. 대학교때는 젤 싸다는 이유로 졸업할때 까지 몇번의 예외를 제외하고는 표고덮밥만 먹었으니까
그렇게 둔한 나지만 이제 와인을 마시면 이게 비싸겠구나 그렇지 않구나라는걸 어렵풋하게 느낄수 있게 됐다.
문제는......
비싼것도 싼것도 맛있다고 느끼지 못한다는거.. 그저 다르게 느껴질뿐..
안타깝기도 하여라..
이게 바로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읊지만 과거를 볼 수는 없는 이치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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